12년전 프랑크푸르트에서 비자를 신청하려면 새벽 4시에부터 가서 줄을 서야 아침 8시에 상담 티켓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많은 도시의 외국인청이 온라인 비자 약속을 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으나 수십만명의 난민들로 인해서 독일의 많은 외국인청이 업무 과다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비자 관련 행정 처리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 비자 만료, 9월 1일 비자 연장 신청 문의
필자의 자녀는 내년 1월 비자가 만료됩니다. 관할 외국인청의 홈페이지는 온라인 미팅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예약 확인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담당자에게 직접 문의를 하라는 문구만 보여줍니다. 외국인청 홈페이지에 나오는 메일 주소에 상황을 설명하고 약속을 잡아달라고 메일을 썼습니다. 다행히 일주일 후에 답장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링크를 주면서 약속을 잡으라고 했고 결국 2월로 약속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비자가 1월에 만료되므로 12월에 임시 비자를 보내주겠다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한국인이 받을 수 있는 모든 독일 비자 완벽 정리
외국인으로서 독일에 거주하기 위해서는 목적에 맞는 합법적인 거주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유학, 언어 공부, 혹은 사업 등 거주목적만큼이나 거주허가의 종류도...
독일의 취업 비자 EU블루카드의 신청 방법과 조건 및 혜택, 해고 시 주의할 점
독일의 취업 비자 중 하나인 EU블루카드는 독일 거주법에 따라 독일 내 자격을 갖춘 제3국 국적의 외국 전문인력에게 발급되는 특별 거주...
슈투트가르트, 최대 14시간 대기해야 상담 가능, 외국인청 앞에서 야영
focust지의 보도에 따르면 아침 6시에 외국인청 건물 앞에 줄을 서 있는 러시아 남성을 인터뷰했는데 그는 전날 저녁 6시 50분부터 줄을 서있다고 답했습니다. 평균적으로 새벽 2시 ~ 3시에 와서 줄을 서야만 약속을 잡을 수 있다는 추가 인터뷰도 있었습니다. 슈투트가르트의 행정 책임자 클레멘스 마이어는 이러한 문제는 현재 독일 전국에서 발행하고 있는 문제이며 외국인청들은 이미 인력이 부족하고 업무 과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독일 생활 커뮤니티
15.000통의 이메일, 눈 색깔까지 묻고 있는 프랑크푸르트 외국인청
프랑크푸르트 역시 비자 상담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외국인청에는 15.000통의 이메일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외국인청은 업무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10개 언어로 제공되는 새로운 포털 사이트를 오픈했으나 지원자의 키, 눈 색깔 등 너무 자세한 질문을 묻고, 서류 업로드도 되지 않는 시스템으로 인해서 사용자들은 불만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외국인청 담당자는 이미 많은 지원서가 접수되고 있다고 답변하면서 포털 사이트를 통한 업무 속도 증가를 기대한다고 답변했습니다.
- 작성: Isaac
- ⓒ 구텐탁코리아(http://www.gutentag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거나, 추가로 기사로 작성됐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메일로 문의주세요 (문의 메일: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