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 정보

전기 도용하는 집주인 고소해야 하나요..?

Jinho Roh Jinho Roh · 2024-12-01 22:25 · 조회 226 · 댓글채택 제공점수: 100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집주인으로부터 월세 또는 Nebenkosten과 관련된 사기를 당하고 있는 상황 같습니다.

2022년에 아헨 인근 지역에 있는 이 집에 Warmmiete 510유로로 계약하고 입주했습니다.
인터넷 비용만 따로 납부하고, 그 외에 전기, 물, 난방(Heizung)이 모두 포함된 Warmmiete였습니다.
그런데...

  1. 작년에 전기세 Nachzahlung으로 1500유로 이상이 청구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황당했지만, 계량기와 영수증,  관련 서류를 확인한 후 별 다른 방법이 없어 이를 납부했습니다. 이후 매달 월세에 200유로를 추가로 내며 이를 갚아나갔습니다.
  2. 그런데 이번에는 수도세 Nachzahlung으로 2700유로가 청구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역시 관련 서류를 보여주었는데, 계량기와 사용량 등이 실제와 일치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독일에서 지난 8년간 거주하면서 이렇게 터무니없이 높은 Nachzahlung을 청구 받은 적이 없었고, 청구서에 찍힌 사용량 (전기와 수도 모두 평균 사람 사용량의 6-7배 수준) 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최근, 집주인이 제 전기 계량기에 연결해 집 뒤쪽 공터의 공사에 사용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은 건축과 전기, 수도 설비 등 에 대한 지식이 있고, 작년과 올 해 내내 집 앞뒤로 계속 크고 작은 공사가 이루어졌으며, 공사 장비를 렌트해 목재와 철제 패널을 사용하는 대대적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이 때 발생된 전기 요금과 더불어 수도 요금도 집주인이 제게 덤터기를 씌우려는 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의 도용은 이미 확인된 상황이고, 수도 사용에 대한 도용 여부를 조사하고 싶은데, 경찰 또는 관련 기관을 동행해야 하는지, 어떤 절차를 밟아야 가장 효과적이며 빠르고 공정하게 진행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와 관련된 경험이나 조언, 법적 지식이 있으신 분들의 메세지, 댓글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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