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차의 마지막 모습까지 친환경이기를 바랍니다”
POEN은 긍정 에너지, POsitive ENergy를 의미한다. 전기차 배터리를 재제조(Remanufacturing)하는 POEN이 유럽에 진출한다. 한국에서 사업을 운영한지 4년만의 행보이다. 전기차 배터리 재제조는 기존의 배터리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ing)과는 다르게 고장 나거나 사고로 사용하지 못하는 전기차 배터리를 점검, 수리, 검사하여 다시 전기차에 사용하는 기술이다.
POEN은 지난 4월 독일 에쉬본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프랑크푸르트에 독일 법인(POEN Europe GmbH)을 설립하고,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 공장 설립을 진행중에 있다. 기존의 전기차 배터리가 고장나거나 사고가 났을 때 전기차 배터리 팩을 전체 교체시 고가의 비용으로 고객들이 전기차 구매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POEN은 자체 개발한 전기차 배터리 진단 기술을 활용하여 배터리팩 내에 있는 고장 나거나 효율이 떨어지는 셀 및 모듈만 찾아내어 수리하고, 교체하는 모듈 역시 재사용되는 모듈을 사용함으로써 신품 배터리팩 대비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이 기술을 통해서 배터리 고장 등으로 인한 수리비용을 걱정하는 잠재고객들이 전기차를 걱정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산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POEN은 2018년 현대자동차 사내 벤처로 시작하여 2020년 설립되었다. 지난 4년간 한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팩 재제조 사업을 진행하며 완성차 제조사, 부품사 및 보험사 등과 사용 후 배터리 시장의 밸류 체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전기/제어/생산/품질 등에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여개 차종, 1,500대 규모의 재제조배터리팩을 공급하며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하였다. 또한 최근 유럽 완성차 기업과도 관련 협력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협력 파트너로는 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베바스토, CATL, SK ON,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은 글로벌 기업 및 각 지자체, 대학 등이 있다.
한편 POEN은 지난 7월, 39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밝혔으며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467억원에 달하고 있다. 자동차의 나라 독일에 선진화된 한국의 배터리 재제조 기술을 전파할 포엔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양국 모두에 친환경 자동차 생태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POEN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POEN과 같은 우수 중소기업에게 마케팅 및 수출지원 (수출성약 지원, 전시·상담회 참가 지원, 물류통관 자문, 출장지원, 기존 거래선관리, 현지 유통망 입점, 인허가 취득지원, 브랜드 홍보, 프로젝트 참가, IP등록, 현지법인 설립 지원)과 수출 및 현지화 사업(기술수출(제휴), 글로벌 밸류체인 진출, 해외 투자유치, 조달진출, 품목별 타겟진출, 인큐베이팅 서비스, 현지 투자지원(법인설립), 법률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 본 기사는 POEN의 지원하에 작성되었습니다.
- 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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