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인 Amazon은 방대한 물류 네트워크와 빠른 배송 서비스를 자랑합니다. 이는 물류 직원들의 노력이 뒷받침된 덕분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직원들에게 다양한 복지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 아마존의 경우 물류 부문 정규직 직원의 절반 이상이 5년 이상 근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독일 Amazon에서 일하면 얼마를 벌고,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급여 정책과 임금 인상
독일 Amazon은 물류 부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 9월부터 시간당 최소 15유로의 초봉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2019년 대비 약 39%의 인상에 해당합니다. 2년간 근속한 정규직 직원들의 연평균 급여는 약 39,000유로로 책정되며, 숙련된 기술자와 팀장들은 시간당 21유로 이상을 받습니다. Amazon은 정규직뿐만 아니라 기간제 직원들에게도 동일한 기본급을 제공하며, 모든 직원들의 급여는 연례 검토 과정을 통해 조정됩니다.
정기적인 임금 검토와 조정
Amazon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모든 지역의 임금을 검토하여 지역별 시장 경쟁력을 유지합니다. 물류 부문에서는 근속 기간에 따라 자동으로 임금 인상이 보장됩니다. 각 지역의 노동시장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임금 제안이 이뤄지며, 독일에서는 이 과정에서 경영평의회와의 협의를 거칩니다.
다양한 복지 혜택 제공
임금 인상 외에도 근로자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초과 근무 특별 수당, 생명 및 상해보험, 49유로 ‘독일티켓’ 지원, 출산 및 육아 보너스, 사내 할인 혜택, 저렴한 구내식당 식사와 무료 음료 등을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2025년부터 근속 기간과 직급에 따라 여름 및 겨울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며, 교육비 지원을 통해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개인의 성장과 건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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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와 업무 환경 개선에 집중
또한, Amazon은 직원들의 신체 및 정신 건강을 위해 다양한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류 센터 내에 상주하는 건강관리 매니저를 통해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상담이 제공되며,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에어컨 설치와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는 구내식당 운영 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 정신 건강을 위한 상담 서비스도 무료로 24시간 제공됩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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