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독일의 모든 운전자가 자동차에 구비하는 필수품 5가지 – 독일 도로에서 차량 고장 시 대응법

독일의 겨울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자동차에게도 힘든 시기입니다. 차량 상태가 최상이거나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뜻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독일의 날씨는 하루에도 수차례 변하여 도로 상태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낮은 기온과 습한 날씨로 블랙 아이스, 폭설, 진흙탕 그리고 시야 불량이 일상입니다. 따라서 거의 대부분의 독일 운전자는 아래 소개될 겨울철 필수 비상 키트를 사용하여 예상되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합니다.

1. 손전등 : Taschenlampe

겨울에는 집에서나 밖에서나 손전등은 거의 필수입니다. 어둠 속에서 엔진을 점검하거나 워셔액을 보충하려는 경우 조명이 필요합니다. 모든 엔진룸에 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사각지대에 진입해 도움을 받기 위해 차에서 나와야 하는 경우, 손전등을 사용하면 눈보라와 안개 속에서 길을 더 잘 찾을 수 있고 얼어붙은 길을 더 잘 식별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아직 충전되어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거나 수동으로 회전하는 발전기식 손전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이상적인 손전등 보관 위치는 글러브 박스나 조수석 아래입니다. 이는 비상시 언제든지 램프에 손이 닿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2. 핸드 브러시 & 작은 삽 : Handfeger & kleine Schaufel

갑작스러운 폭설에 핸드 브러시를 사용하면 자동차 차체와 창문에 쌓인 눈을 쉽고 빠르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혹은 눈 속에 갇혀 바퀴에 쌓인 눈을 치워야 할 경우 예방 조치로 작은 삽을 가지고 다니면 작업이 훨씬 쉬워집니다. 또한 진창 속에서도 더 오랫동안 선명한 시야를 유지하려면 앞 유리 부동액을 추가로 병에 담아야 하는 것처럼 튼튼한 얼음 긁는 도구도 빼놓을 수 없으며, 이것은 작은 삽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3. 부동액 : Frostschutzmittel

운전자는 항상 앞 유리 워셔 시스템용 예비 부동액 통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5리터 제품은 훨씬 저렴하지만 차 안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소형 차량의 경우 1리터 제품도 사용 가능합니다. 물론 이것들은 조금 더 비싸지만, 철물점이나 온라인 상점에는 항상 저렴한 제안이 있습니다.

★ 겨울철에는 반드시 부동액(Frostschutzmittel)을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 워셔액(보통 녹색)이나 생수는 빨리 얼기 때문에 겨울에는 좋은 대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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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담요 & 간식 : Decke & Snacks

매우 추운 날씨에 외딴 지역에서 발이 묶인 경우 길가 지원 서비스(Pannenhelfer)가 도착하는 데 몇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엔진 손상으로 인해 히터를 켤 수 없다면 저체온증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를 대비해 트렁크에 따뜻한 담요나 침낭을 넣어두면 효과가 좋습니다. 더 긴 대기 시간에 대한 비상식량으로, 가장 큰 배고픔을 달래고 기분을 좋게 유지하기 위해 초콜릿과 따뜻한 커피 같은 간식을 출발 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베터리 점퍼 케이블 : Starthilfekabel

영하의 온도에서는 약한 배터리가 완전히 더 빨리 방전될 수 있습니다. 시동을 걸 때 전혀 미동이 없다면 누군가에게 시동을 거는 데 도움을 요청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그 누군가가 점퍼 케이블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에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독일에서는 모든 것을 본인 스스로 직접 구비하는 가장 것이 좋습니다.

※ 운전자 저온 경보

최근 독일의 운전자들은 얼어붙은 문과 방전된 배터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2월 들어 긴급 출동 서비스는 평소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추위는 일반 차량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시동 배터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지속적인 추위의 영향은 주말이나 장기간의 가동 중지 시간(휴일 또는 재택근무 시) 이후에 특히 두드러집니다. 그 결과, 월요일뿐만 아니라 다른 요일에도 겨울철 차량 고장 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독일 도로에서 차량 고장 시 대응 10 단계

엔진이 멈추고, 타이어가 터지고, 사고로 차량이 파손됩니다. 자동차 고장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은 대개 예기치 못한 순간에 일어납니다. 그렇다면 이제 침착함을 유지하고 올바르게 대응해야 할 때입니다.

1. 고장 발견 즉시 비상등을 켜세요.

2. 주차장이나 오른쪽 갓길에 정차하세요. 차량이 완전히 멈춘 경우, 도로 오른쪽으로 차량을 굴러가도록 해야 합니다.

3. 차량이 정지하면 바퀴를 오른쪽으로 정렬하세요. 이를 통해 차량이 다시 도로로 튕겨져 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그리고 엔진을 정지하세요.

5. 모든 차량 탑승자는 눈에 잘 띄는 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이는 운전자에게도 필요합니다.

6. 모든 승객이 조수석 쪽으로 내리도록 하고 절대 도로를 향하지 않도록 하세요. 반려견이 있는 경우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세요.

7. 안전한 대기 장소로 이동하되 길을 건너지 마세요. 고속도로에서는 가드레일 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8. 정지된 차량, 분실된 화물 또는 차량 부품이 교통에 위험을 줄 경우 국번 없이 110번으로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도로에서 직접 분실물을 찾거나 파손 잔해를 치우려고 하지 마세요.

9. 경고용 삼각대를 설치 하세요. 도로에서 차량 고장 시 삼각대가 없으면 벌금 및 벌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열린 트렁크는 뒤따르는 차량에 경고 신호는 보내는 신호입니다.

10. 국번 없이 112(EU 전역) 또는 도로의 SOS 전화박스를 사용하여 긴급 출동 서비스를 호출하세요. 차량 번호와 고장 또는 사고 위치를 명시하고 주행 방향을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 작성: 오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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