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내년은 미니잡 한도, 최저시급은 물론 생활비 인상의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학생 입장에선 독일 당국의 다양한 학생 재정 지원 및 대학 기금 확대 정책은 환영할 만합니다. 물가나 환율 인상과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유학생을 위한 관대한 자금 지원 제도와 특전이 시행되어 2025년 독일은 여전히 공부하기 좋은 곳이 될 것입니다. 다음은 독일의 유학생들이 새해에 학교로 돌아갈 때 주목해야 할 금전적 변화 7가지입니다.
1. Kindergeld 인상 : 월 255유로
2025년 1월부터 자녀 수당(Kindergeld)은 1인당 월 255유로로 인상됩니다. 2026년에는 259유로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자녀 수당은 월 250유로였습니다. 독일에서는 성인 자녀가 공부 중이거나 훈련 중인 경우 특히 자녀 수당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 연합이 해체되기 전 SPD, FDP, 녹색당은 논쟁 없이 이 인상에 동의했고 실제로 크리스마스 직전에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연방 의회에서도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12월 20일에 이를 승인했습니다.
2. 최저 임금 인상 : 시간당 12.82유로
독일의 최저 임금은 2025년 1월 1일부터 시간당 12.82유로로 인상됩니다. 이는 대학이나 다른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에게도 적용됩니다. 아쉽게도 두 가지 중요한 예외가 있습니다. 즉, 의무 인턴십(Pflichtpraktikum)이나 학생이 18세 미만인 경우에는 최저 임금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 대학생이라도 학생은 최저임금을 받아야 합니다. 2022년 10월부터 12유로로 인상됨에 따라 많은 학생 조교들이 더 많은 임금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3. 미니잡 소득 한도 인상 : 월 최대 556유로
2025년부터 최저 임금이 시간당 12.82유로로 인상됨에 따라 미니잡 한도도 월 556유로로 인상됩니다. 따라서 독일의 많은 학생들은 학업과 함께 미니잡을 하며 추가 용돈을 벌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미니잡 한도가 최저임금과 연동됐습니다. 이것은 아주 합리적인 조치입니다. 최저임금만 인상된다면 미니잡에서 가능한 노동시간은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 2025년 1월부터 독일의 일반적인 학생들은 이러한 유형의 직업에서 월 최대 556유로를 벌 수 있으며, 새로운 최저 임금으로 월 약 43.3시간 일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당 약 11시간에 해당합니다. 반면 유학생에게는 주당 20시간 근로가 허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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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학생 근무 허용 시간 연장 : 주당 20시간
이전 연립 정부는 숙련 이민법의 일환으로 독일을 국제 학생이 공부하기에 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광범위한 변화를 도입했습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 도입될 특히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유학생이 학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 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국제 학생들은 연간 최대 280일의 반나절 또는 140일의 전일, 즉 주당 20시간까지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독일 대학에 지원하는 예비 학생과 학위를 받기 전 독일어 수업과 같은 과정을 수강하는 학생이 포함됩니다.
★ EU 시민이 아닌 사람은 35세 미만이고 B1 독일어 자격증이 있는 경우 직업 훈련을 받는 동안 최대 9개월 동안 독일에 거주할 수 있습니다. 또한 훈련 장소를 찾는 동안 주당 최대 20시간까지 일할 수 있습니다.
5. Sperrkonto 한도 상향 : 최대 11,904유로
많은 독일의 유학생이 학생 비자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Sperrkonto(차단된 은행 계좌)를 선택합니다. 이 차단 계좌는 한 달에 일정 금액만 인출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내년 학년도에 학생들은 유학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연간 11,904유로(한 달에 992유로)를 입금할 수 있습니다.
★ 이전에는 한도가 연간 최대 11,208유로 또는 월 934유로였습니다.
6. BAföG 보조금 인상 : 광범위 지원
독일에 거주하는 EU 시민, 이민자 및 난민도 학업이나 학교 교육 중에 BAföG를 통해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조금 혜택의 기본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국인이 독일에 남을 가능성이 있고 사회적으로 통합된 경우 보조금 수혜 자격이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최대 수당이 5% 증가하여 25세 미만 학생은 855유로, 25~30세는 992유로, 30세 이상은 최대 1,088유로가 되었습니다. 또한, 집을 떠나 사는 학생의 경우 주택 지원금이 월 380유로로 증가합니다.
★ 독일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학생들도 BAföG의 절반을 상환할 필요가 없는 보조금으로 받고 나머지 절반은 독일 당국으로부터 무이자 대출로 받습니다. 외국인들은 나중에 본국으로 돌아가더라도 대출금을 갚아야 합니다. 상환 단계는 최대 자금 조달 기간이 만료된 후 5년 후에 시작됩니다. (월 130유로 분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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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rasmus+ 기금 확대 : 2억 2,000만 유로
다가올 2년 동안 독일의 대학들은 EU의 Erasmus+ 프로그램을 통해 무려 2억 2,000만 유로의 기금을 받게 됩니다. 이 중 1억 8,600만 유로는 다른 EU 국가 및 학술 기관과의 교류에 참여하는 약 58,000명의 학생과 직원을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추가로 3,100만 유로는 Erasmus+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을 방문하는 약 7,000명의 국제 학생에게 제공됩니다.
※ 2024 독일 대학 순위 Top 10
1. Technische Universität München (TUM) – 세계 13위
2. Humboldt-Universität zu Berlin (HU Berlin) – 세계 46위
3. Ludwig-Maximilians-Universität München (LMU) – 세계 53위
4. Technische Universität Berlin (TU Berlin) – 세계 56위
5. Universität Heidelberg – 세계 70위
6. Frankfurt School of Finance and Management – 세계 79위
7. Freie Universität Berlin – 세계 96위
8. Karlsruher Institut für Technologie (KIT) – 세계 101위
9. Universität Hamburg – 세계 112위
10. Technische Universität Chemnitz – 세계 123위
★ 전 세계 고용주가 가장 많이 참조하는 GEURS 순위에서 2024년 세계 1위 대학은 미국의 메사추세스 공대(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가 선정되었으며, 한국의 서울대학교는 67위에 올랐습니다.
- 작성: 오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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