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 회계 컨설팅 기업인 EY는 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서 2023년의 기업 경영에 대한 방향성을 조사했습니다. 설문 조사 결과 36%의 기업들이 구조 조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특히 독일 기업들의 비용 절감 계획은 60%에 달합니다.
허리띠 졸라매는 기업들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기업들의 36%는 올 해 구조 조정과 인력 감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독일 기업의 25%는 임금 인상을 중단하고, 27%는 채용 동결을 계획한다고 답했습니다. EY 서유럽 전략 수립 담당 Constantin M. Gall은 “경제 상황이 어렵고, 단기간 내에 경제가 회복되고 상황이 개선된 것이라는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기업들은 지금보다 더 어려운 시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Gall은 추가로, “기업들은 코로나 팬더믹 기간 동안 숙련공 들을 해고 하면서까지 기업은 살길을 모색했지만, 경영 환경이 개선 됐을 때 다시 숙련공들을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았다. 따라서 기업들은 인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비용 절감을 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줄어드는 M&A
공격적인 인수 합병을 통한 회사 성장도 수그러들 전망입니다. 조사 대상 기업의 60%는 향후 12개월 내에 M&A에 대한 계획이 없으며 39%만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수치는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한편 2년전에는 연초 기업 운영 설문 조사에서 M&A 계획이 64%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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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더 힘든 독일 기업들
미국 및 아시아 기업에 비해 독일의 기업들은 급격한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해서 더 강력한 비용 절감 경영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독일 기업들은 높은 에너지 비용이 미국 및 아시아 기업에 비해 경쟁에 있어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EY 전문가는 보고 있습니다.
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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