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디젤 가격이 몇 달째 오르기 시작하면서 결국 Super E10의 가격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처럼 디젤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비싸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주유비를 절약할 수 있는 팁도 함께 제시합니다.
Super E10은 2센트 하락, 디젤은 1.3센트 상승
ADAC에 따르면 10월 3일 기준 디젤의 전국 평균 가격이 1리터당 1.860유로로 전주보다 1.3센트 올랐습니다. 반면에 휘발유인 Super E10의 전국 평균 가격은 1리터당 1.854유로로 전주보다 2.1센트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디젤의 가격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에 휘발유 가격을 앞섰습니다.
디젤 가격 상승의 원인
지금까지 디젤을 주로 수입에 의존해 온 독일은 러시아가 자국의 연료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디젤 수출 금지 조치를 취한 이후로 이와 같은 디젤 가격 상승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유로화의 약세로 원유 구매 비용이 더 높아졌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생산 제한 및 아시아의 디젤 수요 증가 또한 디젤 가격이 상승하게 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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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비 절약할 수 있는 팁
ADAC는 이처럼 상승하는 연료비를 조금이나마 절약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다음과 같이 제공했습니다.
1. 주유는 아침 대신 저녁에 하는 것이 주유비를 더 아낄 수 있습니다. ADAC의 연구에 따르면 주유비는 일반적으로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오후 9시에서 10시 사이가 가장 저렴합니다. 반면에 하루 중 연료비가 제일 비싼 시간은 오전 7시이며 오후 시간에 주유하면 오전 시간보다 리터 당 약 9센트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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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독일 이민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작성됐으며, 평소 독일 이민에 대해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외 이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질문 올려주세요 ^^ ~ ** 안녕하세요. 독일삼촌입니다! 독일에서 운전을 하면 또 하나의 관문이 있죠, 그것은 바로 ‚주차하기‘와 ‚주유하기‘ 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비추어 봤을...
2. 주유를 하기 전 몇 군데 주유소의 연료 가격을 미리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주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유소마다 연료 가격이 리터 당 최대 7센트까지 차이 나기 때문에 꽤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3. Super E10과 E5 중, Super E10을 사용하는 것이 주유비를 평균적으로 리터 당 5~6센트 더 절약할 수 있습니다.
4. ADAC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전 세계 주유소에서 주유 시 2%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고 ADAC 회원 카드를 만들면 모든 Shell과 Agip(Eni) 주유소에서 리터 당 1센트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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