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job hopping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 본인의 경력을 쌓고 연봉을 높이기 위해 한 직장에 정착하지 않고 더 나은 조건을 찾아 계속 직장을 이동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폴짝폴짝 뛰어다닌다는 영어 뜻의 ‘hop’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그러나 이직이 꼭 긍정적인 결과만 가져오는 것은 아닌데요, 이번시간에는 이직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과 단점을 알아보고 올바른 이직 선택을 할 수 있는 조언을 제시합니다.
<장점>
다양한 경험을 통한 적응력 향상: 이직의 가장 확실한 이점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직업을 가질 때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협력하고 그들 사이에서 리더십과 비즈니스 전략을 배우는 것은 앞으로 자기 경력을 더 빛낼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또한 여러 업무와 환경에서 습득한 자신만의 스킬과 노하우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빠른 적응력으로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빠른 급여 인상: 이직할수록 연봉 협상의 기회도 함께 얻게 되기 때문에 한 회사에서 급여가 오르기를 바라는 것보다 이직 과정에서 연봉을 협상하는 것이 급여를 인상하는데 오히려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직을 통한 연봉 인상은 경력 초기에 그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매너리즘 극복: 한 직장에서 오래 일을 하다 보면 매일 항상 하는 일에 익숙해지고 창의력이나 열정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직을 통한 새로운 도전과 학습, 업무를 하는 것은 이러한 매너리즘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직장 생활에서 단조로움과 지루함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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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신뢰성 문제: 많은 인사 담당자는 직원이 회사에 대한 애사심과 충성심을 가지고 일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짧은 재직 기간으로 가득한 이력서를 접하면 애사심은 물론 끈기나 참을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나 이전 직장에서 직장 동료와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특정 산업 분야에서는 잦은 이직으로 고용주들 사이에서 좋지 않은 평판이 따를 수 있어 오히려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고 경력을 쌓는 기회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전문성 인정받을 기회 놓침: 최신 트렌드에 맞춰 빠른 변화를 이뤄내는 것이 중요한 분야에서는 잦은 이직으로 인한 다양한 이력이 본인의 경력을 쌓고 능력을 인정받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프로젝트를 오랫동안 심도 있고 깊이 있게 연구해야 하거나 전문적인 지식으로 업무를 해야 하는 직종에서는 잦은 이직이 오히려 경력 쌓기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잦은 이직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의욕 저하: 이직 후에는 새 직장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알게 모르게 받게 되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을 짧은 간격으로 여러 번 옮기는 것은 결국 스스로 지쳐 의욕을 잃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여 이직하는 것 중요
이처럼 이직은 본인이 종사하는 업계, 직무, 목표에 따라 긍정적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고 부정적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독일 취업 정보 사이트 Bewerbung.com은 이직하기 전에 다양한 경력 및 경험이 자신의 업무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너무 잦은 이직이 상대방에게 신뢰도를 떨어뜨리거나 오히려 비전문적인 모습으로 비치진 않을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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