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독일 부동산 시장은 롤러 코스터처럼 매일 급변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의 부동산 붐이 끝나가는 지금, 현재의 독일 부동산 시장은 주택 구입자, 세입자, 건축 업자 및 은행 등 누구 한 편이 승리하는 시간이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독일 부동산 시장의 삼중고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르고 있는 대출 이자
주택 담보 대출 이자는 2022년 3월을 시작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1% 대의 이자율이 현재는 4%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높아진 이자율로 인해서 주택 구매 문의는 17% 감소했으며 임대에 대한 문의는 34% 증가했습니다.
올라가는 임대료
주택 구매 시장이 얼어붙음에 따라서 주택, 아파트 임대료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Immowelt의 조사에 의하면, 임대 주택 문의가 34% 증가함에 따라 2022년 상반기 독일 80개 도시 중 75개 도시의 임대료가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함부르크 및 뒤셀도르프의 경우 전년 대비 7%, 쾰른 4%, 뮌헨 3%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뤼벡은 무려 14%의 임대료 상승이 있었습니다.
비싸지는 주택 건축 비용
빌드지의 보도에 의하면 2022년 4월부터 6월까지의 주택 건축 비용이 전년 대비 평균 17.6% 증가하였습니다. 따라서 주택 건설 업자들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택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판매 가격을 정할 때 높아진 이자율에 따라 주택 가격을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하려 해도 이미 지불한 주택 건축 비용으로 인해서 주택 가격을 낮출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추가로 자재가 부족해서 공사가 지연되고 있음으로 인해서 주택 공급도 줄어들고 있음에 따라 높아진 이자율 대비 집값이 떨어지는 현상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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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높아진 이자율, 떨어지지 않는 집값으로 인해서 내 집 마련의 꿈은 잠시 미뤄둬야 할 수도 있지만, 바우슈파 저축을 통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바우슈파 저축은 일종의 적금인데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 후 몇 년 후 목표 금액을 저렴한 이자율로 대출을 받는 상품으로 몇년 후에 내 집 마련을 꿈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검토해 봐야 합니다. 또한 현재 집을 이미 보유 중이며 추후 재대출을 통해서 대출 연장을 해야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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