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주제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일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소비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또 독일에 거주하면서 지출하게 되는 항목과 아낄 수 있는 항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똑똑한 가계부 작성방법과 독일에서 생활비를 절약하는 팁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구텐탁 코리아가 무료로 제공하는 똑똑한 가계부를 이용해보자!
좀 더 효율적인 지출관리를 위해 구텐탁 코리아에서는 독일 생활에 최적화된 ‘똑똑한 가계부’ 양식을 무료로 공유하며 엑셀뿐만 아니라 구글 스프레드시트로도 사용가능합니다.
구텐탁 코리아를 통해 이민 정보를 얻으시는 분들, 혹은 이제 막 독일에 정착하신 분께서는 아래 항목들을 구분하여 예산계획을 한다면 보다 이민 초기에 쓸데없는 지출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독일에 거주하시는 교민분들 중 효율적인 지출 관리를 원하신다면 똑똑한 가계부의 항목대로 수입과 지출을 정리해보면서 어느 항목에서 불필요한 돈이 새고 있는지 진단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2. 똑똑한 가계부 사용 방법에 대한 설명
똑똑한 가계부는 크게 ‘수입’, ‘고정지출’, ‘변동지출’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해당 항목에 금액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합계가 계산되기 때문에 따로 합산하지 않아도 됩니다. 항목에 대한 지출 비율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지출한 항목과 적게된 항목을 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수입/지출 현황과 지출항목에 대한 비율도 입력되는 정보에 따라 알아보기 쉬운 그래프로도 확인할 수 있며 역시 자동으로 작성이 됩니다. 연간 수입/지출 데이터를 작성하는 데이터이기 때문에 매달 지출패턴의 변화와 과소비 항목, 절약할 수 있는 항목을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지역에 따라 차이 나는 소비
독일에서의 소비는 지역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바로 지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월세 비용이 그 이유입니다. 벌어들이는 소득 대비 생활비가 빠듯한 독일의 5가지 도시를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프랑크푸르트의 경우, 평균 월급은 2,235유로인데 반해 사람들이 지출하는 평균 소비는 2,140유로로 지출 후 주머니에 남아있는 잔액이 95유로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를 이어 슈투트가르트, 뮌헨도 마찬가지 양상을 보이는데, 월급 대비 비싼 집값과 물가가 삶을 팍팍하게 만드는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뒤셀도르프는 위 세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대비 비싼 임대료가 그 원인이며, 퀼른의 경우에는 평균임금 자체가 낮은 것이 그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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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독일에서 생활비를 효율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3가지 방법
– 임대료 싼 집 찾기
지출의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월세입니다. 이사 계획이 있다면 임대료가 저렴한 집을 우선적으로 고르는 것만으로도 앞으로의 지출을 많은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 차량 이용 자제하기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은 그것 자체만으로도 큰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유지보수 비용은 물론이고 기름값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렴한 중고차를 사면 예상치 못한 수리비를 지불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차량을 소유하는 대신 대중교통이나 전기 스쿠터, 공유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입니다.
– 에너지 공급자 비교
전기와 가스 공급자는 거주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2년마다 에너지 제공회사의 할인율이 적용된 상품을 찾아서 계약을 바꾸는 것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입니다.
- 작성: 도이치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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