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는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스포츠이자 교통수단이지만, 특히 봄철에 그 매력을 더욱 많이 뽐낼 수 있습니다. 독일은 자전거를 타기에 안전한 국가 같지만, 의외로 독일인의 거의 절반인 44%의 사람들은 자전거를 탈 때 안전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45%이상, 일주일에 한번 이상 자전거 이용
산업 용품 복합기술기업 3M이 의뢰한 도로 안전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45%가 일주일에 한번 이상 자전거를 교통 수단으로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전 세계 평균인 25%에 비하면 독일에서는 자전거가 자동차와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동 수단인 셈입니다.
공공기관의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동의하는 시민들
하지만 연방 통계청의 수치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자전거 타기가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로에서의 총 사망자 수는 수년째 감소하고 있지만 자전거 사고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장 빈번한 사고 상대는 자동차가 71% 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ADAC는 자전거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자전거 도로 등의 인프라를 눈에 띄게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3M설문조사 응답자의 70%는 공공 기관이 자동차, 자전거 및 보행자의 안전한 공존을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3분의 2는 각자의 지역 사회가 자전거를 위한 전용도로를 더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는데 동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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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안전 제품으로 가시성 확보
3M기업에서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응용 기술 및 교통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Gernot Sauter는 “자전거 타기가 점점 더 대중화 되어 가는 만큼 해당 인프라를 확장하고 더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모든 도로 사용자는 안전하게 다른 사람을 배려할 책임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인프라의 개선이 반드시 되어야 자전거 타는 사람의 안전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예를 들어 3M기업의 반사 필름은 교통 표지, 차량 및 차선 표시의 가시성을 크게 향상시켜 안전과 직결된다며, 도로 안전 제품은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3M기업은 1902년 미국 미네소타에서 설립되었으며 오늘날 190개 이상의 국가에서 95,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습니다. 2020년 매출은 320억 달러로 거의 모든 생활 영역에서 55,000개 이상이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작성: N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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