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세금이 높은 나라이며 모든 상품에 VAT(부가가치세)가 부과됩니다. 1968년 독일에 VAT가 도입되었을 때, 세율은 지금의 한국처럼 10% 혹은 제품에 따라 5%가 적용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일반적으로 19%의 부가세가 적용되며 제품 카테고리에 따라서 7%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19%와 7%가 적용되는 것을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예를 들면 빵, 버터, 우유는 낮은 세율인 7% 가 적용이 되었는데 두유는 19%의 세율입니다. 동일하게, 감자는7%의 세율이며, 고구마는 19% 입니다. 세율은 모양에 따라 또 다르게 적용됩니다. 예를 들면, 사과는 7% 이지만 사과주스는 19%의 세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러한 다른 세율의 적용은 생산자나 판매자들의 로비 결과입니다. 그 예로, 2010년에 호텔 숙박에 대한 세금은 19%에서 7%로 인하가 되었고 이상하게도 호텔의 조식은 여전히 19%의 세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제적으로, 독일 연방 공화국은 2020년에 2,000억 유로 이상의 VAT를 징수했습니다. 이 막대한 금액은 동일 연방 공화국(49.6%), 독일 연방 주((47.2%), 그리고 지역 사회 및 도시(3,2%)에 각각 분배가 됩니다. 막대한 금액의 VAT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는 어디에도 구체적인 정보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알 수 있는 것은, 독일의 VAT 는 정부 예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소득세 외에 독일에서 가장 큰 세금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독일에서 제공되는 높은 수준의 공공 서비스들( 의료, 교육 또는 Kurzarbeitsgeld) 은 아마도 높은 세금의 결과일 것입니다.
VAT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독일에서는 개인들이 VAT를 면할 수 있는 법적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Kleinunternehmer”( 소규모 사업/파트타임 사업)의 연간 수익이 22.500€ 미안이 경우에는 세무 당국에 VAT를 납부할 의무가 없습니다.
그래서 작은 사업주들은 원자재 구입을 세금없이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원자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간 수입이 600.000€ 미만인 농부들도 단순화된 VAT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이 농부들은 대부분 주말마다 들어서는 시장에 농작물들을 판매하는 농부들이거나 꿀을 판매하는 마을의 양봉가들입니다. 주말 시장의 이 농부들의 상품을 구매한다면 지역 사업을 지원할 수도 있으며 세금을 아끼면서 높은 품질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겁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독일 세금 왜 이렇게 많이 내는거야?
나는 체육전공자로서, 지난 10년 이상 스포츠클럽에서 장애인, 노인, 유아, 청소년 대상으로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함께 사는 방법을...
연말이 오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6가지 세금 공제 팁!
독일 살이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주제 중의 하나가 바로 한국보다 훨씬 높은 세금입니다. 독일에서 세금 공제가 가능한 부분은 크게 4가지로...
- 저자: 김정빈 (Tim Hanstein) / 독일 입양인 협회 회장
- 입양인 협회 홈페이지 – 입양인 홈페이지의 전단지를 여러분의 SNS에 공유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 ⓒ 구텐탁코리아(http://www.gutentag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일 한인 교민, 한달 수입이 얼마일까요? 설문 참여하고 아마존 굿샤인도 받으세요! (설문 조사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