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전과 비교해서 독일의 결혼 연령은 점점 늦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이혼 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연방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독일 사회의 초혼 나이는 남성 35.1세, 여성 32.6세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20년전에 비해서 남성은 3.3년, 여성은 3.8년 늘어난 수치입니다. 2022년 독일 내 초혼 인구는 약 60만명이었는데 이 중 30세 미만은 36%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20년전에는 30세 미만의 초혼 인구가 52% 였습니다.
2022년도에 결혼한 커플의 78% 이상이 초혼이었으며 20%는 재혼, 1% 사별이었습니다. 전체 결혼에 3%는 동성 커플의 결혼이었고, 동성 커플 결혼은 2018년부터 공식 통계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독일 전체로 봤을 때는 독일 내 성인 인구 7.000만 명중 50% 이상이 결혼 혹은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연령대로 보면 65 ~ 69세 연령대 중 결혼 관계를 유지하고 살아가는 비율은 68%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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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하는 이혼 비율
20년 전에는 결혼 후 평균 12.9년 후 이혼을 하였으며, 2022년 15.1년으로 늘어나서 결혼 후 이혼까지 가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혼 건수 역시 감소 중인데, 2022년의 이혼 건수는 137.400건으로 2019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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