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수요일부터 시작된 독일 철도노동조합(Gewerkschaft Deutscher Lokomotivführer,GDL)의 열차 파업이 29일 월요일에 끝났습니다. 그러나 이번주 금요일부터는 거의 모든 연방주의 지역 대중교통의 파업이 있을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바이에른 제외한 모든 연방 주 대중교통 운행 중단
타게스샤우는 이번 주 금요일 하루 동안 바이에른을 제외한 모든 연방주의 지역 대중교통 운전자들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독일 노동조합 ver.di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는 132개 이상의 지역 교통 회사 직원 90,000명이 참여하여 버스, 트램, 지하철 운행이 모두 중단됩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출퇴근 시 혼잡한 교통 체증을 마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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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운전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 요구
Ver.di는 지역 대중교통 운전자들의 인력 부족 현상으로 직원들의 근무시간이 길어지고 업무 부담과 압박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불만과 함께 하루 종일 생리현상을 해결할 시간조차 없이 일하는 직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ver.di는 주 35시간 근무와 휴일 수당 및 더 많은 휴가 보장을 요구하고 있으나 고용주와 협상에서 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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