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49유로 티켓은 독일 전 지역의 대중교통 및 지역 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수요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49유로 티켓 사용으로 고용주는 세금 면제를 받고 직원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요, 그 방법을 제시합니다.
고용주가 직원에게 제공하는 49유로 티켓, 회사 운영 비용으로 간주하여 세금 면제받을 수 있어
고용주는 지금까지 직원에게 제공해 왔던 취업 티켓을 49유로 티켓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때 고용주가 직원에게 49유로 티켓 가격의 25%를 보조금으로 지급하면 고용주는 연방 및 주 정부로부터 티켓 구입 비용의 5%를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로써 고용주는 49유로 티켓을 46.55유로에 구입하여 직원들에게 제공하게 되지만 소득세법(§ 3 No. 15 EstG)에 따라 취업 티켓에 대한 보조금을 회사 운영 비용으로 청구할 수 있고 이 비용에 대해 세금 면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취업 티켓으로 사용되는 49유로 티켓도 소득 공제 가능
이에 따라 직원들은 고용주의 25% 보조금과 정부의 5% 추가 할인 혜택으로 34.30유로에 49유로 티켓을 제공받는 것과 같은 혜택을 받게 되고 직원 또한 이 비용에 대해서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용주가 49유로 티켓 비용을 급여로 제공하는 경우에 직원은 이 비용이 포함된 총급여에서 소득세와 사회 보장 기여금이 책정되기 때문에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용주가 49유로 티켓에 대한 비용을 후불로 보상하면 직원은 소득세와 사회 보장 기여금을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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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유로 티켓 비용과 통근비 고정 요금 중 자신에게 더 유리한 것으로 소득 공제받기
또한 직원들은 출퇴근 거리가 20km 이하일 때 km당 0.3유로로 통근비가 계산되어 소득 공제를 받고 있는데 49유로 티켓을 고용주로부터 제공받았다면 이 비용도 마찬가지로 통근비로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이는 일반 통근비로 공제할 수 있는 금액이 49유로 티켓 비용으로 공제받는 금액보다 적은 경우에 더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49유로 티켓을 1년 동안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총 588유로가 지출되고 이를 연간 평균 출근 일수인 230일로 나누면 하루에 2,56유로의 교통비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만약 하루 출퇴근 거리가 8km라면 하루에 통근비로 2,40유로가 발생하게 되므로 이때는 49유로 티켓 사용으로 인한 통근비로 세금 공제를 받는 것이 더 이득인 셈입니다. 이처럼 출퇴근 거리가 길수록 세금 공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많기 때문에 자신의 통근 거리를 계산해 보고 어느 것이 나에게 더 경제적으로 유리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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