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1월, OTT 구독료와 통신료, 동물 진료비, 병가 수당 등 가계의 고정 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항목들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어떤 서비스가 어떻게 변경될 예정인지 살펴보고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1.Netflix 월 4.99유로 광고형 요금제 시작
11월 3일부터 넷플릭스가 광고형 요금제를 선보입니다. 구독자는 기존에 비해 월 구독료를 저렴하게 납부하는 대신 영상 시작과 중간에 15초 또는 30초가량의 광고를 봐야 합니다. 다만 어린이를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에는 광고가 포함되지 않습니다. 넷플릭스는 줄어든 유료 구독자 수와 매출 감소를 해소하고자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했으며, 벌써부터 최고가의 광고 단가를 제시 받으며 광고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2.2021년 세금 보고서, 일부 연방 주에서 11월 1일까지 제출 가능
2022년 7월 31까지 세무서에 신고해야 했던 2021년 세금보고서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와 해당 기간이 겹치는 관계로 2022년 10월 31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또한 일부 연방 주에서 31일 종교개혁일을 공휴일로 지정한 관계로 2022년 11월 1일까지 신고 가능합니다. (해당 연방 주: 브란덴부르크, 브레멘, 함부르크, 니더작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작센-안할트, 슐레비히-홀슈타인, 튀링겐) 세금 보고와 관련해서 컨설턴트나 소득세 지원 협회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는 2023년 8월 31일까지 신고 가능합니다.
3.동물병원 진료비 상승
11월 22일부터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대부분의 의료 서비스 요금이 20%에서 많게는100%가 인상될 예정입니다. 연방 위원회는 동물 진료비 단가가 1999년부터 거의 그대로 유지되었고, 일부 항목이 5년 전에 개정된 것 외에 요금변동이 없어 현실에 맞게 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Telekom, MagentaEINS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중단
11월 11부터 도이치 텔레콤의 요금제 MagentaEINS Unlimited 혜택이 취소됩니다. 이와 같은 요금제 변경에 따라서 월 80유로를 지불하던 기존 고객은 월 50.5유로만 지불하면 되며, 유선전화와 통합 서비스를 구독한 사용자는 월 45.05유로를 납부하게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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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ARD, 4개 프로그램 SD 서비스 종료
독일 공영방송 ARD는 텔레비전 시청자의 고화질(HD) 방송 수신량이 증가함에 따라 4개 프로그램(ONE, tageschau24, phonix, und ARTE)의 기존 표준화질(SD) 송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ARD는 실제로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가정이 많지 않으며,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송 송출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말합니다. ARD의 프로그램을 표준화질 방송으로 시청했던 이용자라면 앞으로 고화질 방송 시청을 위해 수신기 설치 또는 텔레비전을 교체해야 합니다.
6.Google Play Store,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정비 예정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2022년 11월부터 보안 업데이트 및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위해 보안 상태가 최신이 아니거나 새로운 표준을 적용하지 않는 앱을 플레이 스토어에서 삭제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플레이 스토어에 앱을 출시한 개발자라면 2022년 11월까지 구글의 새로운 정책을 준수해야 하고, 이를 위해 시간이 필요할 경우 별도로 6개월간 연장 신청을 해야 합니다.
7.병가 수당 자격 확대
11월 1일부터 환자가 병원에 입원할 때, 동반인의 소득손실을 보장하는 병가 수당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연방 합동 위원회(G-BA)는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가 입원 기간 동안 의학적인 이유로 동반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동반인에게 병가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했습니다. 법률상 동반인은 부모, 형제자매, 동거인 등 가족이 포함되며 이 외에 개인적으로 유대관계가 있는 친구와 지인도 포함됩니다.
8.11월 본격적인 쇼핑 시즌 돌입
11월에는 연말 시즌을 앞두고 소비자의 꽉 닫힌 지갑을 노리는 할인 행사가 연이어 있습니다. 먼저 11월 11일 ‘싱글스데이’를 시작으로 11월 25일 ‘블랙 프라이데이’, 11월 28일 ‘사이버 먼데이’가 있으며, 대다수의 온,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작성: 독일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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