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더웠던 해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독일의 거의 모든 지역이 40℃에 육박하는 더위에 시달리며 폭염 경보가 내려지고 독일의 주변 국가에서도 기록적인 더위로 몸살을 앓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와 같은 폭염이 자동차 배터리 수명을 단축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다가올 겨울을 위해 미리 배터리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너무 높은 온도나 낮은 온도에 노출이 많이 될수록 수명이 짧아지는 자동차 배터리, 올해 폭염으로 성능이 떨어졌을 가능성 커
자동차 배터리는 외부 온도가 20℃에 가까울 때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며 이 온도를 기준으로 너무 낮거나 너무 높은 온도에 자동차 배터리가 노출되면 수명이 짧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올해 여름과 같은 무더위 속에서 많은 시간 노출되었던 자동차 배터리는 이미 성능이 떨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도 있으며 이 사실을 모른 채 올겨울 또다시 자동차 배터리를 추위 속에 떨게 한다면 시동을 켜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독일의 자동차 배터리 생산 업체 Clarios의 배터리 전문가인 Bernd Evers는 “자동차 배터리는 여름 더위에 늙고 겨울에 죽는다.”고 비유하며 “운전자는 추운 계절이 시작되기 전에 자동차의 배터리를 점검 받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문 정비소를 통한 자동차 배터리 점검으로 배터리 손상 여부와 수명 알 수 있어
자동차 배터리 점검은 전문 정비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점검을 통해 이번 여름 더위로 인해 배터리가 얼마나 손상을 입었는지, 다가오는 겨울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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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독일의 또 다른 자동차 배터리 제조 업체인 VARTA는 배터리 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하단 링크에서 거주지 근처의 무료 서비스 센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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