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대표적인 할인마트 격인 Lidl과 Aldi에서는 2022년 모든 가격표를 디지털화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디지털화를 통해 모든 지점 에서는 몇 초 안에 가격을 변경하고 필요에 따라 고객 요구에 맞게 쉽게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Lidl과 Aldi의 이러한 변화는 2022년부터 모든 것이 더 비싸진다는 것을 의미 할까요?
디지털 가격표로의 대 전환
디지털 가격표는 이미 슈퍼마켓에서 실행되어 오고 있었습니다. Rewe와 Edeka는 2013년부터 디지털 가격표를 점차적으로 사용 해 왔습니다.
반면 Lidl과 Aldi는 지금까지 이 전환을 피해왔습니다. 식료품 신문(LZ)에 따르면 Aldi Süd는 처음에 일부 지점에서만 새로운 가격표를 테스트 하려고 했지만 Aldi Nord는 이미 2023년 까지 완전한 전환을 계획하고 의견을 관철 시켰습니다. 스위스와 영국의 Aldi지점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Lidl은 심지어 이를 위해 3,200개의 지점을 리노베이션 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다양한 간판 프레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가격화의 양면성
Lidl과 Aldi의 디지털 전환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저렴해진 전자 라벨의 가격과 선반에 있는 식품 가격을 수동으로 사람이 교체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인건비 절약의 효과를 가지고 옵니다. 또한 제품 가격은 몇 초 만에 컴퓨터에서 조정이 가능 합니다. 이는 직원이 적은 지점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하지만 비평가들은 이러한 손쉬운 가격 조정이 Lidl과 Aldi에서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간을 파악 하자마자 제품에 훨씬 더 높은 가격을 부과할 수 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특히 직장인들은 일반적으로 식료품을 살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상점들이 이 시간에 손쉬운 가격 변동으로 경제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논리적인 결론이 나온다고 근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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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슈퍼마켓측은 이러한 비판에 대해 음식 낭비를 피하기 위해 저녁에는 특별히 과일과 채소의 가격을 낮출 것이며 디지털 가격표는 이를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식료품 신문(LZ)에 밝혔습니다.
그러나 Rewe와 Edeka 및 Rossmann에서 어떤 제품이 어떤 시간대에 자주 구매되는지, 경쟁사 가격, 재고, 날씨 및 계절에 따라 어떤 물건이 잘 팔리는지를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가격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식료품 신문(LZ)은 슈퍼마켓들은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추세를 유지해 나가며 종이 가격표를 모두 버리고 디지털 가격표와 디지털 광고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소매가격은 고객들이 매우 민감하게 생각하며 가격 변동이 심하면 고객은 빠르게 불만을 표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작성: N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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