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겨울철 대표 스포츠 스키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겨울철 대표 스포츠 스키를 타기 위해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스키 리조트를 찾습니다. 그러나 올해 겨울에는 독일을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들의 주요 스키장들이 가격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키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본문에서는 각국 스키장의 최신 요금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독일의 스키장 가격
이번 겨울, 독일의 주요 스키장들이 가격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Zugspitze, Bayern/Österreich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경에 위치한 유명한 스키장으로, 20km에 달하는 슬로프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2024/2025 시즌 성인 하루 이용권은 66유로로, 전년 대비 6.5% 상승했습니다. Zugspitze 스키패스에는 산악열차, 케이블카, Gletscherbahn 무제한 이용이 포함됩니다. 더 저렴하게 이용하려면 ‘Top Snow Card’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바이에른과 티롤의 여러 스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2일권은 127.50유로, 10일권은 496유로입니다.
Garmisch-Classic, Bayern
Alpspitze, Hausberg, Kreuzeck의 3개의 산을 아우르는 50km 길이의 슬로프를 자랑하는 Garmisch-Classic 스키장은 성인 하루 이용권은 64유로로, 전년 대비 5.79% 인상되었습니다. 성수기(2024.12.21~2025.01.05일, 2025.03.01~03.09)에는 66유로로 상승하며, 2일권인 Twin-Ticket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116유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성수기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Sudelfeld, Bayern
바이에른 주의 최대 스키장 중 하나인 Sudelfeld는 31km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성인 하루 이용권은 51유로로, 3% 인상되었습니다. 매주 수요일에는 ‘Mittwochskracher’ 프로모션으로 36유로에 구매할 수 있으며, 오후 2시 30분 이후부터 스키장을 이용하는 ‘Happy-Hour 패스’는 23유로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수의 스키장을 자주 방문하는 경우, Alpen Plus Gletscher Card를 725유로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Spitzingsee-Tegernsee, Bayern
바이에른 남부에 위치한 20km 길이의 슬로프를 갖춘 이 스키장은 성인 하루 이용권이 49유로로 독일에서 가장 저렴한 스키장 중 하나입니다. 시즌 패스는 사전 구매(2024.10.14~11.24) 시 444유로로 할인됩니다.
Oberstdorf-Kleinwalsertal, Österreich/Deutschland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경에 걸쳐 있는 이 스키장은 130km의 슬로프와 48개의 리프트 시설을 자랑합니다. 성인 하루 이용권은 65.80유로이며, 시즌권은 12월 15일까지 570유로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스키장 가격
오스트리아도 이번 겨울 스키장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 Fendels, Tiroler Oberland: 성인 하루 이용권은 50유로로 11.1% 인상되었습니다. 온라인 구매 시 최대 30% 할인이 가능합니다.
- Nauders, Tiroler Oberland: 하루 이용권 가격이 63유로로 10.5% 상승했으며, 온라인 구매 시 40유로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 Obertauern, Salzburg: 오스트리아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스키장이자 100km 이상의 슬로프를 보유하는 이 스키장은 성인 하루 이용권이 65유로로 10.2% 인상되었습니다. 45도 경사의 Gamsleiten 2는 유럽에서 가장 가파른 코스 중 하나로 꼽힙니다.
- Pitztal, Tirol: 해발 3,444m의 티롤의 지붕으로 알려진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빙하를 자랑하는 Pitztal 스키장은 하루 이용권이 70유로로 7.7% 인상되었습니다. 온라인 구매 시 최대 30% 할인이 적용됩니다.
- Zillertal Arena: 150km에 달하는 슬로프를 갖춘 오스트리아의 최대 스키장 중 하나로, 하루 이용권 가격이 76유로로 약 4.8% 상승했습니다.
- Sölden, Ötztal: 성수기(2024.12.21~2025.01.06, 2025.02.15~2025. 03.14) 동안 하루 이용권 가격은 79유로로, 온라인 구매 시 최대 22%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 외에도 Kitzbühel, Tirol(76유로), Tiroler Zugspitz Arena(65유로), Nassfeld, Kärnten(67유로), Kühtai(55유로)를 각각 인상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Silvretta 스키패스는 55유로, SuperSkiCard 81유로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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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비교적 적은 가격 상승폭을 보였으나 여전히 비싼 편입니다. Saas-Fee와 Scuol은 각각 79프랑(84유로)과 69프랑(74유로)으로 가격이 동결되었으며, Davos는 89프랑(95유로), Jungfrau 지역에서는 79프랑(84유로), Val d’Anniviers도 72프랑(77유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Gitschberg Jochtal – Brixen은 68유로로 가격이 4.6% 인상되었으며, Dolomiti Skiregion은 81유로로 1유로 올랐습니다.
프랑스의 La Plagne와 Les Gets는 74유로로 가격이 5.7% 인상되었으며, Espace Killy와 Tignes-Val d’Isere도 각각 71유로, 57유로로 약 7.6% 상승했습니다.
비용 절감 팁
사전 예약을 하고 시즌권을 구매하면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구매 시 현장 구매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과 패키지 티켓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비수기에 스키 패스를 구매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스키를 즐길 수 있으며, 소규모 스키장을 선택하면 전체적인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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