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를 즐길 수 있는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스키를 즐기기 위해선 일일권 구매는 물론 숙박비도 계산에 포함해야 합니다. 약 10km의 슬로프를 보유한 스키장이면서도 비교적 일일권이 저렴하고, 숙박비도 너무 비싸지 않은 곳이 있을까요? 올겨울 독일 내에서 저렴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 7곳을 소개합니다.
크로이츠베르크(Kreuzberg), 47유로
일일 스키 입장권과 1일 숙박료를 다 합쳐 가장 저렴한 곳은 크로이츠베르크에 위치한 겨울 스포츠 센터입니다. 바이에른 론(Bayerischen Rhön)의 중심부인 이곳에 저렴한 스키장이 있습니다. 1일 스키 패스는 성인 기준 19유로이며, 1인당 평균 숙박 비용은 28유로(일주일 예약 기준)입니다. 이곳의 슬로프는 10km가 넘어, 초보자와 상급자, 전문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이곳 코로나 규칙 2G로만 운영합니다. 크리스마스 이후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오픈 일정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문의해야 합니다. 모든 티켓은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는 것도 유의해야 합니다.
뮌스터탈 – 비덴(Münstertal – Wieden), 51유로
다음으로 저렴한 곳은 검은 숲에 있는 뮌스터탈 – 비덴에 있는 스키 리조트 지역입니다. 총 6개의 스키장이 밀집된 지역으로, 1일 스키 패스는 성인 기준 28유로입니다. 30%는 초보자를 위한 쉬운 코스, 절반은 중급자 코스, 나머지 20%는 전문가 코스로 나뉩니다. 인근 숙박 시설 평균 가격은 1인 기준 20~25유로로 저렴한 편입니다.
가장 긴 코스는 하이드슈타인(Heidstein)으로 총 길이 1,300m를 자랑합니다. 가장 짧은 코스로는 쇼이어마트(Scheuermatt)로 400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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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켄베르크 – 운터아머가우(Steckenberg – Unterammergau), 52.50유로
오스트리아 국경과 가까운 슈테켄베르크 – 운터아머가우 지역은 뮌헨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1일 스키 패스는 성인 기준 19.50유로이며, 인근 숙소 중 가장 저렴한 곳은 1인 기준 33유로입니다. 슬로프 길이는 8km로 다소 규모가 작지만, 초급자와 중급자를 위한 코스가 다양한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전문가 코스는 하나만 운영하고 있으니 이용 전 참고해야 합니다.
스키장은 크리스마스 이후에 오픈할 예정이며, 코로나로 인해 일부 시설은 운영하지 않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미탁반 – 임멘슈타트(Mittagbahn – Immenstadt), 57유로
알고이(Allgäu)의 중앙에 위치한 미탁반 – 임멘슈타트에도 저렴한 스키장이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임멘슈타트 중앙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일일 티켓이 26유로이며, 총 12km의 슬로프를 자랑합니다. 1인당 숙박 요금은 성수기에 평균 34유로, 비수기엔 평균 27유로 선입니다.
이곳에선 스키나 스노보드뿐 아니라 스노바이크와 터보건이라 불리는 썰매를 탈 수도 있습니다. 스노바이크 렌털과 워크숍을 포함한 일일 패스의 가격은 47유로이고, 워크숍을 받은 뒤에는 이용 티켓을 구매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뷔름베르크 – 브라운라게(Wurmberg – Braunlage), 58유로
독일 북부 하르츠 산맥에 있는 스키장 중 가장 큰 규모인 뷔름베르크 – 브라운라게. 이곳 슬로프의 총 길이는 12km이며, 총 7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일 스키 패스의 가격은 36유로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브라운라게 시내에 있는 숙소가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자랑은 독일에서 가장 긴 스키 슬로프입니다. 971m 고도의 뷔름베르크에서 시작해 고도 405m의 브라운라게까지 이어져 있는 루트로 총 길이는 4.3km에 달합니다.
그로서 아르버(Großer Arber), 59유로
바이에른 숲에 위치한 그로서 아르버 스키장은 가족 친화적인 곳입니다. 일반적인 스키 슬로프는 물론 어린이 구역이 따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구역에서는 리프트에 자동 잠금 장치가 되어 있고, 어린이용 시간 측정 슬로프가 있습니다. 1일 이용 가격은 성인 기준 36유로이지만, 가족용 티켓이나 7일권 등 다른 요금제를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숙박 시설은 차로 30분 거리에 있으며, 성수기에 가장 저렴한 숙소는 1인 기준 25유로 정도입니다.
피히텔베르크 – 오버비젠탈(Fichtelberg – Oberwiesenthal), 60유로
작센에서 가장 높은 산 피히텔베르크에도 스키 리조트가 있습니다. 고도 1,215m, 슬로프 총 길이 15.5km로 이번에 소개하는 리조트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1일 이용권 가격은 성인 기준 35유로입니다. 체코 국경에 위치하며, 인근에 숙박 시설이 많아 1인 기준 30유로 이하로 구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슈베베반(Schwebebahn)이라 불리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1924년 처음 건설되었고, 2021/2022 시즌에 새롭게 단장해 오픈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오버비젠탈의 온천 마을을 방문해 스파를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티켓은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1215 패스를 미리 신청하면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작성:알덴테 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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