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공격적으로 운전하는 독일의 운전자들, 난폭 운전의 원인과 해결 방안

독일은 운전자들의 운전 교육이 잘 되어 있고 운전 매너가 좋은 편에 속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독일의 한 조사에 의하면 운전할 때 짜증이 나거나 예민해지는 상황 때문에 난폭 운전을 하는 운전자가 2016년에 비해 두 배 증가했습니다. 독일 운전자들을 난폭 운전의 길로 몰아가고 있는 원인과 난폭 운전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알아보았습니다.

난폭 운전의 원인

운전자들이 난폭 운전을 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먼저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입니다. 직장이나 사생활에서 생긴 불만이나 분노를 해소하지 못한 스트레스를 운전 중에 표출하면서 난폭 운전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운전 중에는 자동차라는 개인적인 공간에서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가려지기 때문에 과속하거나 다른 운전자들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해도 내가 누구인지 모를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하여 더 난폭하게 운전하게 됩니다. 이 밖에 약물 및 알코올 섭취 후 운전을 하는 경우도 난폭 운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BMW 운전자 중 난폭 운전이 가장 많다는 설문 조사 결과

한편 독일의 한 자동차 리징 플랏폼 leasingmarkt.de 는 1,021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어떤 자동차(브랜드)를 운전하는 사람들이 난폭 운전이 가장 심한가라는 흥미로운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의 62%가 BMW라고 답하면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메르세데스라고 답한 비율은 44%로 2위를 차지했으며 포르쉐가 37%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밖에 아우디(35%), 폭스바겐(11%), 테슬라(8%)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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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 운전 개선을 위한 규제

독일에서는 난폭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고 도로 안전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규제책을 마련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난폭 운전은 무엇보다 운전자 스스로가 난폭 운전의 위험성을 깨닫고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안전 운전에 관한 캠페인이나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혈중알코올농도 제로, 더욱 엄격한 속도 제한, 정기적인 시력 검사 등과 같은 규제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러한 규제를 독일의 운전자들도 찬성하는 분위기입니다. 독일의 한 시장조사 연구소가 만 18세 이상 성인 2,002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을 위한 개선 조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를 0으로 제한하는 규제를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68%로 과반수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속도 제한에 대해서는 41%의 응답자가 도시의 최대 속도를 30km/h로 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47%의 응답자는 시골길의 최대 속도를 80km/h로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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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을 위한 방법

난폭 운전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른 운전자의 도발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며 침착함을 유지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차선 변경이나 방향 전환을 할 때는 상대 운전자가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방향 지시등으로 명확하게 표시해야 하며 혹시 모를 충돌이나 급제동을 위한 반응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앞 차량과 충분한 안전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 밖에 운전하기 전에 교통 정체 구간이 있는지 현재 교통 상황을 미리 파악하는 것으로 급한 마음에 위험하게 추월하거나 과속하는 행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목숨 위협하는 난폭 운전,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양보 필요

무리한 차선 변경, 추월과 같은 난폭 운전은 교통 사고를 일으키고 운전자들에게 부상, 심하면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통 신호 무시, 음주나 약물 섭취 후 운전 하는 등 교통 법규를 무시하게 되면 벌금이 부과되거나 면허 취소 또는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조바심을 내지 않고 상대 운전자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운전하는 것이 모든 운전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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