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를 웃도는 뜨거운 여름, 온 가족이 좋아할만한 휴가 계획을 세우고 계신다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워터파크는 어떨까요? 이번 글에서는 독일 워터파크의 특징과 장점, 그리고 사전에 알아 두면 좋을 점들, 그리고 독일에서 인기 있는 대형 워터파크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독일 워터파크의 특징과 장점
독일 워터파크는 한국 워터파크의 3-4배는 되는 거대한 규모로 파도풀, 유아용 수영장, 실내 놀이터, 온천, 사우나, 웰니스 센터 등 각종 부대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우나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재미와 휴식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이 실내외 시설을 갖추고 있어 예측 불허의 날씨가 많은 독일에서 사계절 어느 때나 갈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보통 대부분의 워터파크가 그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이다 보니, 인근 유명 장소를 추가로 구경하는 것으로 일정을 짜면 2박 이상의 훌륭한 휴가 계획이 완성되곤 합니다. 특히 ‘베이비 퍼스트’ 문화가 잘 갖춰진 독일 답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유아용 수영장, 실내외 놀이터, 워터 슬라이드, 미니 테마 파크까지 모두 제공하는 워터파크는 가족 고객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이 때문에 성수기에는 워터파크 예약이 유명 휴가지와 맞먹을 정도로 어렵습니다.
아이와 함께 워터파크를 갈 때 알아 두면 좋은 것들
1. 가족권, 연간 회원권(Jahreskarten), 숙박 연계 특가상품 등 가족고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할인 적용 Angebot를 사전에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유아용 물놀이 또는 모래 놀이 장남감을 챙겨 갑니다.
2. 음식 반입이 가능한 곳은 아이들 간식을 가져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독일 수영장을 이용할 때 필수품인 목욕용 가운, 대형 수건, 슬리퍼는 잊지 말아 주세요.
*일부 워터파크는 원피스 수영복 입장을 제한하는 곳도 있어 사전 홈페이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독일에서 인기있는 워터파크 Top 6 를 살펴보았습니다.
1.트로피컬 아일랜드 (Tropical Islands) – 브란덴부르크
트로피컬 아일랜드는 베를린에서 차로 한시간 거리에 있으며, 하루 수용 인원이 6천명에 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실내 워터파크입니다. 트로피컬 아일랜드는 엄청난 규모의 격납고를 워터파크로 개조해 2004년 오픈했습니다. 높이 100미터, 넓이 66,000m²의 거대한 돔 안에 200m가 넘는 인공 모래해변, 열대 식물, 거대 수영장이 있습니다. 27m 높이의 워터 슬라이드, 시속 72km의 터보 슬라이드가 인기 있습니다.
- 주소: Tropical-Islands-Allee 1, 15910 Krausnick
- 운영시간: 연중무휴 8:00-23:30
- 입장료: 어른 월-금 47.90€, 주말 49,90€ / 어린이(4-11세) 37.90€, 주말 38.90€ (음식반입 가능)
- 홈페이지: 링크
2. 룰란티카 (Rulantica) – 바덴뷔르템베르크
룰란티카는 독일의 대형 놀이공원 유로파 파크(Europa-Park)가 유로파 파크 바로 옆에 새롭게 만든 북유럽 풍의 워터파크입니다. 내부는 스칸디나비아를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하며, 열대우림과 거대한 바이킹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거대한 파도풀과, 유수풀을 갖췄으며, 17개의 슬라이드와 25개의 어트랙션을 가지고 잇습니다.
- 주소: Roland-Mack-Ring 1, 77977 Rust
- 운영시간: 9:30-22:00 (일부 기간 휴무)
- 입장료: 어른 44€, 어린이(4-11세) + 60세 이상 41.00€ (음식반입 불가)
- 홈페이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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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테르메 에르딩 (Thermen Erding) – 바이에른
이 곳은 독일 남부 지역에 위치하여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찾아옵니다. 28개의 사우나, 마사지 풀, 온천 수영장, 아이스 풀 등 다양한 온천 시설이 있고, 그라디에이션 웨이브 풀 등 여러 수영장도 있습니다. 튜브 슬라이드, 회전 슬라이드, 터널 슬라이드 등 27개의 슬라이드 어트랙션이 있습니다.
- 주소: Thermenallee 1 – 5, 85435 Erding
- 운영시간: 월~금 10:00-23:00, 토,일 9:00-23:00
- 입장료: 1일 이용료 49€
- 홈페이지 링크
4. 아쿠아랜드 프라이짜이트바드 (Aqualand Freizeitbad) – 퀼른
아쿠아랜드에서는 독일 최초의 고공 자유낙하 라이드인 아쿠아루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발 밑의 문이 열리면 10m 아래로 낙하합니다. 물줄기가 솟구치는 Aquacanyon (Wildwass-Rutsche), 슬라이드에서 경주하는 Aquaracer, Aquaconda 등 다양한 어트랙션 슬라이드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12개의 다양한 사우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주소: Merianstraße 1, 50765 Köln
- 운영시간: 월~목 9:30-23:00, 금 9:30-24:00, 토 9:00~24:00, 일 9:00~23:00
- 입장료: 어른26.90€, 7~15세 18.90€, 3~6세 6.90€
- 홈페이지 링크
5. 바데 파라다이스 슈바르츠발트 (Badeparadies Schwarzwald), 티티제
거대한 유리 천장과 300여 그루의 빽빽한 열대나무, 세련된 조명과 디자인으로 들어서자마자 휴양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유아풀, 파도풀 외에도 23개의 슬라이드와 12개의 테마 사우나가 있습니다.
- 주소: Am Badeparadies 1, 79822 Titisee-Neustadt
- 운영시간: 9:00~22:00
- 입장료: 어른1일 32.00€ 부터 시작
- 홈페이지 링크
6. 센터팍 (Center Parcs)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영국 내 산과 바다 휴양지에 위치한 유명 체인 리조트 겸 워터파크 입니다. 센터팍은 콘도나 호텔에서 묵는 것이 아니라, 산이나 호수 주변 타운 하우스에서 최소 2~3박 이상 체류하면서, 실내외 미니골프, 실내 수영장, 볼링, 말 타기, 호수수영, 자전거 타기, 어린이 카트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20여개의 체험활동을 하는 곳입니다. 자연을 만끽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체험과 워터파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사계절 내내 인기 있는 곳입니다. 독일을 포함한 인근 국가 수십 군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나에게 가까운 장소 혹은 내가 좋아하는 옵션을 제공하는 센터팍 지점에 예약을 하면 됩니다. (홈페이지 링크)
작성: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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