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독일 운송 부문의 대규모 파업을 통해서 전국 수송망을 멈춘 Verdi 노조는 공공 부문 근로자 합의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합의를 통해서 공공 부문 근로자는 5.5% 임금 인상 및 약 3,000유로에 달하는 인플레이션 보상금을 받게 됩니다.
노동 조합 Verdi의 처음 제안은 임금 인상 10.5% 혹은 월 최소 500유로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합의를 통해서 5.5%, 월 최소 340유로 인상 및 3천유로 비과세 인플레이션 보상금을 받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Verdi는 보도자료를 통해 50만명의 파업 참여 및 협조를 통해서 이 합의가 가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합의를 통해서 약 250만명의 공공 부분 근로자가 혜택을 볼 예정입니다. 3천유로의 비과세 인플레이션 보상금은 2023년 6월 1,240유로 지급 후 2024년 2월까지 매월 220유로 지급되며 2024년 3월 1일부터 급여 인상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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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이치 반 철도 인력 및 공항 인력은 현재도 협상을 진행 중이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편 배송 근로자들은 지난 3월 11.5% 임금 인상, 철강 산업 노조 IG Metall은 8.5%의 임금 인상을 끌어냈습니다.
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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