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뱅킹 N26 은행은 유럽 연합 국가의 소비 및 저축 습관을 조사하면서 특히 독일 가정의 경제 상황이 어렵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전쟁 등 위기 상황을 지나면서 다른 유럽 국가 대비 독일인들의 저축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모바일 뱅킹 N26은 최근 연구를 통해 에너지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생활비 상승이 유럽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습니다. 식품 및 전자제품에서 가스 및 전기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항목이 증가함에 따라 독일인들의 월말 통장에는 잔고가 거의 남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연초 대비 저축률 50%로 급감
위기가 시작되는 2022년 3월까지는 독일 가정의 저축률은 8.42%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저축률이 -52.2% 떨어진 4.0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만이 -84% 떨어진 것을 제외하고는 오스트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은 독일보다 높은 저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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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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