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독일은 3개월 간 주유비 가격을 내리는 탱크 할인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늘부터 당장 주유값이 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충고합니다. 왜 그럴까요?
6월 1일부터 낮아진 가격으로 주유가 어려운 이유
주유소가 주유비를 낮아진 가격에 판매하려면 낮아진 가격에 구매를 한 기름부터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미 주유소 탱크에 보유하고 있던 기름은 기존의 가격대로 판매가 되어야 합니다.
ADAC의 대변인 Katrin van Randenborgh는 타게스샤우와의 인터뷰에서 “6월 1일 당일부터 할인된 가격으로 주유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나, 며칠안에 낮아진 가격으로 주유가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낮아진 가격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쟁 전보다도 높은 가격이다.” 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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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할인 전 갑자기 또 오른 기름값
독일의 주유소의 로비단체인 TIV의 대변인 Herbert W. Rabel은 6월 1일 탱크 할인 전에 기름값이 또 한번 오른 것은 탱크 할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현재의 주유소 기름 판매 가격은 원유 가격과 환율과의 관계를 비교해 봤을 때에도 정상적인 가격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독일 연료 및 에너지 협회는 이러한 비판을 반박하며 전 세계 휘발유 시장의 병목현상으로 인한 불가피한 가격인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탱크 할인은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휘발유는 리터당 최대 29.55센트, 디젤 최대 14.04센트가 주유 가격이 낮아지는 연방 정부의 에너지 감면 정책의 일환입니다.
- 작성: 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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