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통장 사용료를 지불해야 했는데요, ING를 시작으로 이제 다시 플러스 금리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되며 많은 이슈가 되었던 통장 유지 수수료도 없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이너스 예금 금리는 은행에 돈을 맡기면서 이자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금주가 이자를 내야 하는 것을 뜻합니다.지금까지의 은행에 돈을 저축하는 시스템에 익숙한 사람들이 아직까지 이해하지 못하는 이 금리는 일종의 예금에 대한 보관료 혹은 수수료 개념인 셈입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더 이자를 얻으려는 고객 입장에서는 은행에 돈을 맡길 이유가 크게 줄어들어 은행 저축액이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에 직면하여 유럽의 통화 당국은 초완화 통화 정책의 종식을 향해 가고 있으며 ING Germany는 이제 더 많은 고객을 위해 추세 반전을 계획하고 있고, 유럽중앙은행 ECB도 플러스 금리로 정책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CB 의 금리 조정, 대형 은행들도 준비
Bild의 보도에 따르면 30개가 넘는 대형 은행들은 7월 1일부터 보관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계좌 및 은행 계좌의 신용 잔액 한도를 현재 계정 당 50,000유로에서 500,000유로로 늘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Volksbank“ECB가 예금 금리를 0% 이상을 올리면 우리도 보관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다“
경제학자, ECB가 올해 마이너스 금리를 0%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
비알로 리서치 조사기관에 따르면 582개 은행과 저축은행은 현재 개인 고객에게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하여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예치금에 대한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0.5%이며 22개 은행은 더 높게 설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제학자들은 ECB가 올해 여러 단계를 거쳐 마이너스 금리를 0%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NG Germany의 자체 성명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대다수의 개인 고객에 대해 마이너스 금리를 폐지하고 보관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신용 잔액 한도를 500,000유로로 확대 함으로써 자본 시장의 플러스 금리 추세를 초기 단계에서 고객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G의 대표 닉 쥬는 “추가 계정에 대한 신용 잔액 한도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99.9%가 보관 수수료를 더이상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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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들의 입장
도이치방크, Sparkasse 및 주요 은행 관계자들은 Bild지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중앙 은행의 마이너스 정책으로 인해서 고객에게 수수료를 부과하게 되었지만, 유럽 중앙 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는 즉시 더 이상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작성: N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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