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샴페인 – 샴페인에서 다량의 마약 성분 검출 1명 사망, 7명 입원
사건 사고 소식 입니다.
몇 일전 바이에른주 바이덴 도시의 한 바에서 지난 토요일 밤 샴페인을 마신 여성 5명과 남성 3명이 갑자기 구토를 하며 그 자리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간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요일 밤에 그 중 52세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수사관은 샴페인에서 다량의 마약 성분이 검출 되었으며 이것이 정확히 어디에서, 누구에 의해 어떤 경로로 해당 바에 배달 되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당 샴페인을 주문한 손님들은 샴페인을 마시자 마자 맛이 이상하다며 불만을 제기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샴페인병에 담긴 마약은 극소량으로 신체 반응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고농축인 것이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긴급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샴페인을 마신 사람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으며 그 중 몇몇은 경련을 일으키며 다른 손님의 부축을 받고 있었습니다.
Dpa통신의 정보에 따르면 경찰은 샴페인을 마신 손님들과 바의 주인은 평소 잘 알고 지내던 관계로 사건 일에도 샴페인을 함께 나눠 마신 것으로 조사되어 수사 선상에서 제외하고 수사중이라고 밝혔으며, 샴페인 제조업체와는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지만 제조업체 및 유통경로를 주의 깊게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스반 2대 충돌로 1명 사망, 다수 부상
지난 월요일 뮌헨에서는 S반 열차 2대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뮌헨 경찰 본부 대변인은 부상자 수가 두 자릿수 정도로 낮다고 보고했습니다.
경찰 대변인에 따르면 열차는 오후 4시 40분경 에벤하우젠 쉐프틀란 역 근처에서 두대의 열차가 충돌 했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번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의 신원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도이치반은 성명서를 통해 “사고 희생자와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또한 부상자들의 완전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뮌헨 S반 책임자인 하이코 뷔트너는, 도이치반은 핫라인(0800 3 111 111)을 설치하여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 사고 지역은 볼프라트하우젠으로 가는S7 노선이므로 이 경로가 폐쇄되고 철도 대체 버스 서비스가 설치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앞서 지난 8월에도 이번 사고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대의 열차가 단일 선로에서 서로를 향해 달리다가 충돌 직전에 운전자의 비상 정지로 가까스로 충돌을 멈춘 사고로, 자칫 잘못하면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사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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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N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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