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 Württemberg)주에서 한 20세 자전거 주행자가 야간에 외출했다가 동사하는 사건이 있었다.
지난 11월 20일 밤 슈베비쉬 할(Schwäbisch Hall) 지역구의 한 20세 남성이 키르흐베르크(Kirchberg)에서 슈베비쉬 할 방향으로 전기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다. 그런데 주행 도중 전기 자전거가 방전됐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그는 인가가 드문 외지에서 도보로 이동을 계속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당시 기상청의 보고에 의하면 밤 기온이 영하 7도로 상당히 추운 날씨였다. 이에 그는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동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볼퍼츠하우젠(Wolpertshausen)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다음 날 아침에 지역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추정이며, 어떤 이유로 사망했는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어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기 자전거가 무게는 많이 나가더라도 방전됐다 하여 굳이 도보로 이동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기에 경찰은 사망자가 사전에 마약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적어도 타살에 의한 사망 사건은 아니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참고 기사 링크)
ⓒ 구텐탁코리아(http://www.gutentag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