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크 대학 강의실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독일 사회를 큰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만하임 경찰청의 지그프리트 콜마르 경찰서장은 기자 회견을 통해 23세의 여학생은 총격으로 인해서 병원으로 이송 후 치료 중 사망하였으며, 이 외에도 3명의 다른 학생들이 다리와 등,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는 만하임에 거주하며 하이델베르크 대학에 재학중인 18세의 독일인이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범죄 직전 해외에서 산탄총과 자동 총기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공격 몇분전에는 WhatsApp을 통해서 사람들은 처벌받아야 하고, 자신이 죽으면 바다에 매장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오후 12시쯤 30명의 학생이 강의를 듣고 있는 강의실에 들어와 여러 번의 총격 후 강의실 밖으로 도주하였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는 자동 권총과 약 100발 이상의 탄약을 소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총격을 멈추고 밖으로 도망친 이유와 애초에 이러한 총기 난사 행위를 한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헤르겐 고위 검사는 용의자의 아파트와 그의 부모의 아파트를 수색했으며, 휴대전화 연락처를 통해서 공범 여부를 조사 중이며, 현재 온라인을 통해서 총기를 구입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엄격한 총기법을 시행 중인 국가이기 때문에 총기 난사 사건은 아주 드물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바덴뷔르템베르그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총 15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으며, 2002년 에르푸르트의 한 학교에서는 학교에 불만이 있는 학생이 교사와 학생 16명을 사망케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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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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