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률이 점점 올라감에 따라 점점 많은 독일인은 의무적 백신 접종에 찬성하는 듯 보입니다. 1,300명을 대상으로 한 ARD 독일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57%의 응답자가 의무화에 찬성했습니다. 의무화에 찬성하는 사람은 지난 8월보다 11%가 늘었습니다. 특히 신호등 연합군(73%)에서 가장 큰 지지를 받았습니다.
정당별로 백신 의무화에 대한 의견 달라
감염자 수가 늘어나면서 코로나 팬데믹이 다시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 의무화에 대해 정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차기 연방 정부로 협상하고 있는 신호등 연합 지지자들은 다수가 찬성하는 편입니다. 사민당(SPD) 지지자는 71%로 가장 높았고, 녹색당(Grüne)은 56%, 자민당(FDP)에서는 53%가 찬성했습니다. 한편, 독일을위한대안당(AfD) 지지자들은 대다수(77%)가 반대했으며, 22% 만이 찬성했습니다.
현 코로나 규제에 대한 의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코로나 규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46%의 응답자가 현재 적용되고 있는 코로나 관련 규제가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견은 10월 초보다 줄어든 수치(14%)를 보였습니다. 약 1/4 응답자들은 현재 규제가 더 완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29%는 현재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부스터 샷에 대한 의견
Forsa 설문조사에 따르면 백신 접종 완료자의 70%는 부스터 샷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내비쳤습니다. 이 중 5%는 이미 3차 접종까지 맞은 상황입니다.
반면 백신 접종 완료자의 약 1/5 (18%)은 부스터 샷을 원치 않았고, 7%는 관련 주제에 관해 결정하지 않았다(모른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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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에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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