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에서 지진이 있었다. 독일 남부에서 지난 12월 1일 강도 3.7의 지진이 있었다.
바덴 뷔르템베르크(Baden Württemberg)주 슈바벤 알프(Schäbischer Alb) 지역에 있는 부를라딩엔(Burladingen) 서쪽에서 지난 12월 1일 밤 0시 25분에 3.7도의 지진이 발생해 근방 20km의 지역 주민이 모두 지진을 느꼈으며, 보덴제(Bodensee) 지역과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서도 일부 시민이 지진을 느꼈다고 한다. 해당 지진은 2009년 이후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서 있던 가장 큰 지진이었다. 주 내무부는 당시 지진으로 인해 상황을 묻는 전화가 빗발쳤다고 보고했다. 실제로 해당 지역의 도로 일부가 훼손되는 등 총 2천여 건의 피해가 있었으나 큰 피해나 다친 사람은 지금까지 보고되고 있진 않다.
독일은 유라시아 판의 테두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편이지만, 지하의 약한 지반으로 인해 가끔 지진이 발생한다. 특히 지난 2019년 11월과 2020년 1월에도 슈바벤 알프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던 적이 있고, 1978년에는 무려 5.7도의 지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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