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쓰이는 배터리를 분리수거함에 잘 넣고 계신가요? 눈에 보이는 배터리 뿐만 아니라 제품속에 숨겨져 있는 배터리도 잘 찾아서 분리수거를 해야하는데 수거율은 높지 않습니다. 잘못 버려진 배터리로 인한 화재도 매일 발생하고 있습니다.
타게스샤우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쓰레기 소각장, 수거 차량 및 재활용 센터 등 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 및 차량에서 매일 두 자리 수 이상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신발에 내장된 배터리, 축하 카드 및 폐기되는 휴대폰에 포함된 배터리 등은 쓰레기 압축기 안에서 폭발을 유발합니다. 현재 독일 내 폐 배터리 분리수거율은 50%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유리병 버릴 때 알루미늄 뚜껑 빼야하나요? – 유리병 재활용 방법 정리
아마 유리병은 우리가 사용하면서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이 가장 적은 제품일 것입니다. 폐병을 모아서 버릴 때 우리가 알고 있으면 좋을 정보를...
독일 분리수거, 최대 5천 유로 벌금, 조심할 점은?
독일은 천연자원을 보호하고 환경친화적인 폐기물 관리를 위해 쓰레기 분리수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까다롭고, 세분화되어 있는 한국의 분리수거를 경험한 한국인이라면 독일의 분리수거쯤은...
연방환경청은 매년 폐기되는 배터리가 15억개가 넘어가며 독일에는 폐 배터리 수집을 위한 장소가 약 2만여 개 이상 제공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배터리 분리 수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분리수거는 슈퍼마켓, 약국, 바우마트 등 여러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 분리수거는 쓰레기 소각장 화재 문제 외에도 자연에서 폐기될 시 배터리에 포함된 수은 등 독성 화학 물질이 땅에 들어가게 되며 이는 환경에 악영향을 주며 결국 먹이사슬의 마지막인 인간에게도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작성: Isaac
- ⓒ 구텐탁코리아(http://www.gutentag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거나, 추가로 기사로 작성됐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메일로 문의주세요 (문의 메일: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