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독일에서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 연방경찰청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사건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고 있으며 어떤 유형의 성범죄로 아이들을 피해자로 만들고 있는지 발표했습니다.
아동 성범죄 피해자 7명 중 1명은 6세 미만
독일 연방경찰청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4세 미만 아동 17,168명이 성범죄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약 7명 중 1명은 6세 미만의 미취학 아동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14세 이상 17세 미만의 청소년 성폭력 피해자는 1,211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아동, 청소년 음란물 유포 사건이 가장 많아
지난해 발생한 성범죄 중 특히 아동과 청소년의 음란물 유통 및 소지와 관련한 성범죄 사건이 많이 늘어났으며 아동 음란물 사건은 42,075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7.5% 증가했습니다. 또한 청소년 음란물 사건은 6,746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32.1%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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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성범죄 예방 및 법규 강화 필요
독일 내무부 장관은 사회적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에 속하는 아이들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전했으며 연방경찰청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일관된 조치와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전했습니다.
-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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