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통계청과 Forsa의 설문조사를 통해서 2022년과 2023년의 독일 빈곤층에 대한 수치가 발표되었습니다.
연방통계청은 소득 및 생활 여건 조사(EU-SILC)의 일환으로 독일 가정의 수입과 생활 환경 실태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2022년 독일에는 약 1,730만명이 빈곤의 위험에 처해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인구의 2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유럽 연합은 상당한 물질적, 사회적 박탈감을 경험하고 있으며 가족 구성원의 노동 참여가 낮을 때 빈곤의 위험에 처한 것으로 정의합니다. 수입으로 볼 때 1인 가정의 수입이 세금 및 사회 보장 비용 공제 후 실수령액이 1,250유로 미만일 경우, 14세 미만의 자녀 2명이 있는 4인 가족은 월 2,650유로 미만이 빈곤 위험 수준으로 간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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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독일 인구의 6,1%인 510만명은 물질적, 사회적 박탈감을 경험했습니다. 이는 2021년 4.3%보다도 증가한 수치이며, 박탈감은 주로 임대료, 대출금, 공과금을 지불할 수 없으며 낡은 가구를 교체하고 가족들과 외식을 할 수 없고, 일주일 정도의 휴가를 가질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한편 Sagamedia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2023년 독일 가정의 81%는 적어도 일주일 정도의 휴가를 계획할 수 있지만 19%는 올 해 여름 휴가는 불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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