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그룹이 이번 달 20,000명의 신규 채용 모집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경기에 활력을 찾기 위한 물꼬를 트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측이 가능해 졌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높은 물가에 연말에도 지출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루프트한자 그룹 45개 분야에서 총 20,000명 신규 채용 모집
루프트한자 그룹이 11월 21일부터 45개 분야에서 총 20,0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프랑크푸르트, 뮌헨, 취리히, 비엔나, 브뤼셀의 제품 관련 및 서비스 분야와 함부르크의 기술팀, 계열사인 유로윙스에서 대규모 채용이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루프트한자 그룹은 또한 젊은 지원자들에게 다양한 수습생 및 이중 학습 프로그램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채용 공고는 온라인, 방송 매체 및 모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순 가계 소득 1,000유로 미만인 독일인 중 46%는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 계획 없어
한편 이와 같은 루프트한자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경기가 회복되는 듯이 보였으나 일반 시민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빌드지의 조사에 따르면 순 가계 소득이 1,000유로 미만인 사람 중에서는 46%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30%만이 현재 소득으로 선물을 구입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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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순 가계 소득이 4,000유로 이상인 사람 중에서는 54%가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소득에 따라 선물 구매 계획에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의 한 경제전문가는 지금의 인플레이션 속에서 기업의 높은 임금 협약과 고용 창출이 소비자들의 지갑 문을 여는 데 일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해 물가상승률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고통지수가 높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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