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있는 캠핑 장소는 캠핑족들에게 무척 인기가 높습니다. 장소별로 각기 다른 모습을 가진 풍경과 캠핑을 위해 마련해 놓은 좋은 기반 시설은 캠핑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유 중 하나이지만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독일에서 가장 저렴한 캠핑장은 어디이며 가장 규모가 큰 캠핑장은 어디 인지 독일의 캠핑 예약 포털사이트인 PiNCAMP가 캠핑장을 크기, 위치, 가격으로 구분해 독일의 캠핑 장소를 소개했습니다.
독일에서 가장 큰 캠핑장의 면적은 축구장 406개 크기, 가장 작은 캠핑장은 축구장 절반도 안 되는 면적
유럽 최대 자동차 연맹인 ADAC가 운영하는 캠핑 예약 포털사이트 PiNCAMP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독일에서 가장 큰 캠핑장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orth Rhine-Westphalia)의 그라브 인젤(Grav-Insel) 캠핑장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캠핑장은 총 290헥타르의 면적 크기로 축구장 406개에 해당하는 넓은 부지를 자랑하고 있으며 2,500개의 자리 중 2,000개는 장기 여행객용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반면 부흐홀츠(Buchholz) 캠핑장의 면적은 0.3헥타르로 축구장의 절반도 되지 않는 크기이며 독일에서 가장 작은 캠핑장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크기는 작지만 오붓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캠핑장도 있습니다. 인공 낚시터에 위치한 Lipporn의 Taunus Fishing Lodge는 낚시를 위한 오두막 외에 단 2대의 캠핑 차량만을 위한 공간이 전부이며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한 낭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 밖의 독일 캠핑객들에게 인기 있는 캠핑장으로 알려진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의 캠핑장은 유명한 경마장 바로 앞에 있으며 1,200개의 캠핑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발 1,150m에 있는 독일에서 가장 높은 캠핑장
독일에서는 크고 작은 캠핑장 외에도 1,000m가 넘는 산꼭대기에 있는 이색적인 캠핑 장소도 주목할 만합니다. 독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캠핑장은 알고우(Allgäu)의 캠핑 및 게스트하우스 Bergheimat로 해발 1,150m에 있으며 바이에른주에 있는 Elsewhere Camp Nature & Culture도 해발 1,065m에 있어 아찔한 캠핑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이 두 곳을 추천합니다.
메클렌불크포어포메른의 우제돔(Usedom)에 있는 Naturcamping Ückeritz는 총 4km의 독일에서 가장 긴 해변을 가지고 있으며 수영과 함께 캠핑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독일에서 가장 저렴한 캠핑장이 있는 곳은 라인란트팔츠주
PiNCAMP의 캠핑 가격 비교 조사에 따르면 독일은 스웨덴에 이어 두 번째로 캠핑 가격이 저렴한 국가로, 2022년 기준 독일에서 성인 2명과 10세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 캠핑 1박에 드는 평균 비용은 38.33유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저렴한 캠핑장은 라인란트 팔츠 주에 있는 Camping Eifelblick으로 이곳의 1박 가격은 18.60유로로 인원수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이 가격은 이용객들의 구글 별 평점 기준으로 별 3개에서 5개의 범주 안에 있는 곳 중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구글 별 평점 범위를 2.5개까지 넓히면 라인란트-팔츠에 있는 Moselcamping Pölicher Held가 14유로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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