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폭풍 일레니아 경고가 발동했습니다. 몇 주전 폭풍 나디아에 이어서 짧은 기간 동안 벌써 두번째의 폭풍입니다. 현재 일레니아 폭풍으로 인해서 학교들은 휴교하고, 많은 철도가 멈추었으며, 도로가 폐쇄되었습니다. 특히 북부와 중부가 집중 영향권에 있기 때문에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문과 창문 닫고, 야외 활동 자제
독일 기상청(DWD)는 독일이 목요일, 금요일이 폭풍의 가장 강한 영향권에 들어갈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을 피하고 모든 문과 창문을 잘 닫는 것을 권장합니다. 거리를 지날 때는 나무, 발판, 고압선과의 거리를 유지하고 긴장하면서 다니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최고 시속 152km/h, 평균 120km/h
독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2:30에서 1시 사이에 하르츠산맥에서 풍속이 평속 120km, 최고 152km로 측정되었습니다.
도이치반 장거리 열차 운행 중지
니더작센, 브레멘, 함부르크,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메클렌부크르포어메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지역의 장거리 열차가 운행을 중지하고 있습니다. 도이치반은 08000 99 66 33의 번호에서 현재 열차 운행 현황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고 홍보합니다.
루프트한자 역시 20편의 항공편을 취소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해서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으로 가는 항공편이 영향을 받습니다.
지역별 피해 현황
함부르크의 수산 시장이 물에 잠겼습니다. 함부르크 연방 해양청(BSH)에 의하면 새벽 5시경 평균 수위보다 1.98m 높은 수위가 측정되었습니다.
베를린 소방대는 오늘 아침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새벽 2시부터 폭풍 관련 신고가 급증하면서 기존 소방대원 외에 자원 봉사자 및 예비 소방대 인력까지 업무에 투입되었습니다.
헤센주를 비롯한 여러 연방주는 이번 주 목요일, 금요일 학교를 폐쇄했습니다. 직장으로 인해 아이를 돌볼 수 없을 경우 학교에 보낼 수 있지만 정규 수업은 진행되지 않습니다.
- 작성: 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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