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해 연기됐던 EU 독일 전체 인구조사가 2022년 5월부터 다시 실시될 예정입니다. 인구 조사는 독일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어떤 직업을 가지고 일하며 살고 있는지를 알아보는데 사용됩니다.
마지막 인구 조사로부터 10년이 지나면 주민 수, 고용 형태 및 주택 상황과 같은 수많은 데이터가 업데이트 될 필요가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이번 조사는 11년 만에 진행되는 것입니다.
기존 행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방통계청이 인구조사 대상을 선정 할 예정이며 마감일은 5월 15일 입니다. 이날부터 무작위로 선정된 1,020만명을 대상으로 학력과 직업 상황 등을 물어볼 예정이며 약 2,300만명의 주거 소유자 또는 해당지역 행정부가 아파트 및 주거용 건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기숙사 및 공동 숙박 시설의 장기 거주자도 인구조사에 기록됩니다.
미래계획과 정책결정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설문조사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대부분 비접촉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 될 예정이며 일부만 대면 조사로 진행됩니다. 게오르그 틸 연방통계청 청장은 “이번 설문조사가 독일의 미래를 계획하는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은 2011년 처음으로 EU 전체 인구조사에 참여했습니다. 그 당시 많은 도시와 지역 사회에서 예상보다 적은 수의 인구가 있음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이에 통계청은 인구조사의 목표는 정확한 도시 별 인구 및 주택 현황이라고 말하며 이는 연방 주 및 지방 차원에서 여러가지 정책결정을 내리기 위한 신뢰 할 수 있는 데이터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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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수집은 개인정보 보호 요구 사항이 준수되며 데이터는 공식 통계 이외의 기관에 전달되지 않으며 개인 데이터는 통계가 나온 뒤 가능한 빨리 삭제된다고 통계청은 말했습니다.
한편, 연방 사무국은 이번 인구조사에 총 15억 유로의 비용이 발생될 것이며, 매 10년 마다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작성: N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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