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은 유럽의 3,500만명에게는 불행한 여름이 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3,5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갈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유럽 노동 조합의 한 연구에 따르면 유럽 38개국의 노동자 중 3,500만 명이 휴가를 보낼 충분한 돈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저임금 근로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유럽 노동 조합 연맹의 부사무총장 Esther Lynch는 이 조사를 통해서, 지난 10년간 유럽의 경제 성장 결과가 모두에게 공평하게 나눠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하며, 누군가가 가족을 만나고 멀리 떠나는 휴가를 보낼 때 수천만명의 누군가는 그럴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것은 슬픈 일 이라고 말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16세 이상 EU 시민 중 28%가 일주일 정도 기간의 휴가를 떠날 재정적 여유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평균 소득의 60%를 벌거나, 국가 지원을 받아 생활하는 사람들로 분류하면 이들 중 60% 이상이 일주일 간 휴가를 갈 형편이 안되는 것으로 나옵니다.
독일은 약 430만명이 휴가를 갈 여유가 없으며, 이는 빈곤층의 41.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빈곤층이 휴가를 가지 못하는 경우 유럽의 다른 국가와 비교 했을 때 루마니아 86%, 크로아티아 84% 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핀란드 30%, 덴마크 31%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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