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운전 경험이 미숙하거나 장롱면허 상태였다가 독일에서 자동차를 구입하여 운전하기로 마음먹은 분들은 일반 자동차 운전자와는 다른 기준으로 차량을 선택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자동차 구매 비용이 너무 비싸도 안되고 너무 저렴해도 좋지 않습니다. 독일에서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새차보다는 중고차를 알아보시는 것이 일반적이며 차량 가격, 주행거리 외에 자동차 일상 유지에 별다른 스트레스가 없을 것, 장기적으로 잔고장 없을 것, 운전 중 실수가 잦을 운전자를 위해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갖추었을 것 등도 고려 해야 할 점입니다.
이런 모든 것들을 고려해 수많은 차량 중에서 ADAC은 운전 초보자에게 적합한 중고차량를 소개하였습니다.
ADAC 선택 기준
– 2000년대 제조
– 우수한 책임 등급(최대 19)
– ESP 표준
– 충돌 테스트 별 4개
– 에코 테스트별 4개
– 최대 5,000유로의 가격
– 150,000 km 미만 주행거리
– 전면, 측면 및 헤드 에어백 장착
– 안정된 기술력
1. 시트로엥 C1/푸조 108/도요타 아이고
시트로엥 C1, 푸조 108, 도요타 아이고 차량은 소형급에선 기술적으로 거의 동일하나 전면 디자인이 다릅니다. 3개 모델 모두 체코의 같은 공장에서 제조됩니다. 1.0리터 3기통 엔진은 낮은 전력에서 충분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유지 보수 비용이 매우 저렴합니다. 이들 차량을 위한 기술력은 신뢰할 수 있습니다.
장점 : 컴팩트한 사이즈, 클리어 보디, 전면의 넓은 공간, 낮은 차량 유지 보수 비용, 빠른 모터
단점 : 낮은 페이로드, 리어의 좁은 다리 공간, 소형차용 대형 회전원
2. 혼다 재즈
2세대 혼다 재즈는 2008년 독일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알찬 밴 같은 공간 콘셉트로 매력적입니다. 연료 탱크는 다른 차량과 달리 뒷좌석 아래에 있지 않고 앞 좌석 아래에 있어 운전자의 높이가 높아 시야 확보에 유리합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뒷좌석이 접힐 수 있어 높은 물체를 뒤쪽에 넣어 운반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뒷좌석의 받침대를 평평하게 접을 수 있어 길이가 긴 물체도 차량으로 운반할 수 있습니다. 트렁크의 크기도 비슷한 차량에 비해 높이가 더 높습니다. ADAC 고장 통계에서도 혼다 재즈는 양호한 성적을 보여줍니다.
장점 :전면 운전자 시야 확보에 유리, 잔고장이 적다, 큰 사이즈 트렁크, 실용적인 뒷좌석 시스템
단점: 브레이크 문제가 잦음, 낮은 드래프트 가솔린 엔진, 느낌 없는 스티어링
3. 기아 피칸토
2세대 기아 피칸토는 2011년 독일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초보자 차량으로서 컴팩트한 사이즈는 장점이 많으며 차량 내 공간도 좋습니다. 섀시(차대)는 편안한 안전 운전을 보장합니다. 좌석은 단단하고 푹신해 인체에 편안함을 줍니다. 3도어 모델의 후면은 접근성이 약간 떨어지나 5도어 모델은 조금 더 편안합니다. 트렁크는 작은 편이며 브레이크 시스템은 강합니다. TÜV 결함 보고서에 이에 따르면 이 차량의 램프는 종종 문제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ADAC 고장 통계에서 기아 피칸토는 평균 정도의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장점 : 넓은 전면 공간, 강력한 난방, 안전한고 편안한 섀시(차대), 적당한 가격
단점: 적은 트렁크 사이즈, 긴 제동 거리
4. 마즈다 2
마즈다 2는 2007년에 5도어로 시장에 출시되었으며 밴과 같은 이전 모델과 달리 소형차 클래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3도어 모델은 마즈다 2 스포츠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차체의 기본 디자인은 마즈다 포드 피에스타와 기술적인 기본이 같습니다. 앞 좌석 공간은 매우 좋으나 뒷좌석은 좁고 불편하며 트렁크 사이즈도 평균입니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운전할 때 분명한 기어 변속과 빠른 섀시는 운전에 즐거움을 줍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큰 회전 원은 도시 운전에서 불안감을 줍니다.
TÜV 통계에서 마즈다 2는 좋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 평균보다는 훨씬 낮은 점수이며 스티어링 조인트가 수시로 문제를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장점 : 간편한 작동, 안전한 도로 주행, 좋은 내구성, 편안한 앞쪽 공간
단점: 불편한 뒷좌석 다리 공간, 짧은 뒷좌석 머리 받침대
5. 오펠 아스트라
아스트라 J의 4세대인 오펠은 안정적이며 내구성이 뛰어난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스트라 J는 콤팩트한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큰 내부 공간을 자랑합니다. 반면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은 작은 편입니다. 스포츠 투어 모델은 트렁크 사이즈가 큽니다. 아스트라는 균형작힌 핸들링과 편안한 서스펜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연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장점: 넓은 앞쪽 공간, 우수한 조명(램프) 시스템, 높은 안전 표준, 장거리에 적합, 편안한 좌석
단점: 적당한 가시거리, 큰 터닝 서클
6. 폭스바겐 골프
2008년과 2012년 사이에 생산된 폭스바겐 골프 VI는 거의 문제가 없으며 ADAC 고장 통계에도 매우 좋은 점수를 받고 있어 중고차 선택으로 좋습니다. 강력한 터보 디젤이 장착되었으며 연비도 훌륭합니다. 고장 시 부품을 구하기도 쉽습니다.
장점 : 전면 넓은 공간, 높은 보안 레벨, 안전한 섀시, 조작이 간단, 정확한 회로, 견고한 차체, 중고차로 추후 가격 하락이 크지 않음, 넉넉한 트렁크 공간, 사륜구동 가능
단점 :높은 가격, TSI 엔진의 타이밍 체인에 부분적으로 문제가 보고됨
중고차 구매 팁
구매 전 차량의 일반 검사를 한 번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직접 거래가 아닌 딜러를 통해 구입 시엔 보통 구입 후 1년까지 차량의 결함에 대한 법적 책임을 판매자에게 물을 수 있습니다.
▶최신 TÜV 검사가 완료된 차량 구입
▶ 구매 전 일반 차량 검사 서비스 시행 요구
▶ 차량의 전체 상태를 면밀히 점검할 것
▶ 송장, 오일 영수증, 엔진 오일 변경 주기, 및 유지 보수 스티커와 같은 모든 차량 관리 영수증을 확인하고 차량 관리 소책자(수첩)도 확인할 것
작성 : 무쏘뿔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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