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모든 부모님들이 자기 자녀에게 좋은 직업을 갖게 해주길 원합니다. 언젠가 자의든 타의든 그 아이들이 성장하여 직업을 갖게 됩니다. 누군가는 생업으로, 직업으로, 천직으로 직업을 갖고 일합니다.
독일 주간 경제지에 따르면, 독일 직장인 중 약13%만이 자신의 직업에 감정적으로 깊이 만족하고 공유한다고 합니다. 안타깝지만 나머지 약 90%는 생계의 수단과 직업의 목적이 큰 것으로 보여집니다.
과연 그렇다면 소수만이 해당하는 천직을 갖으려면 부모님들은 아이들한테 어떤 것들을 교육시키고 실천해야 할까요?
직업과 나를 분리하지 않는 것: 천직
예일대학교 에이미 브제스니예프스키 교수가 설명하는 벽돌공 우화가 하나 있습니다.
세 벽돌공에게 물었다.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첫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벽돌을 쌓고 있습니다.”
두번째 벽돌동이 대답했다. “교회를 짓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있습니다.”
첫번째 벽돌공은 생업을 갖고 있고, 두번째는 직업을 그리고 세번째는 천직을 갖고 있다.
천직(소명)은 직업과 “나”를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동일시하는 인식을 말합니다. 금전적 보상이나 진급보다는 만족감을 우선시 합니다. 쉽게 생각해서 사회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기 위함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브제스예프시키 교수는 모든 직업에서 이렇게 생업, 직업, 천직 3단계 층위를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직업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을 들여다보면 그들이 자신의 직업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직업적인 특징들이 천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자기 직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본인 직업에 대한 사고가 훗날 아이의 직업관에도 영향 크게 미쳐
독일 사회심리학 교수의견에 따르면, 부모님들이 가지고 있는 직업에 대한 생각과 마음가짐이 아이에게 훗날 엄청난 크게 영향을 미쳐 직업관으로 발전한다는 것입니다. 부모님들은 본인 직업세계를 통해 경험한 것들을 아이들과 함께 평상시에 자주 대화하라고 조언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세상을 보는 눈과 돈을 버는 행위과 목적에 관한 것을 습득한다고 합니다.
직장상사관계, 스트레스, 재정문제 등의 내용보다 부모님들이 직업을 대하는 태도 및 생각, 감정에 대한 내용을 나누다 보면 아이들도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갖게 되던지 부모님에게 배운 직업에 대한 가치관이 자리잡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펜실베니아 엔절라 더크워스교수는 “타인을 도와주려는 욕구가 강할수록 자신의 일을 생업이나 직업이 아닌 천직으로 인식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조언합니다.
부모님들은 아이에게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할 때 심장이 가장 뛰고 설레이는지 세심히 관찰하고 미래에 관심분야를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환경을 설정해주도록 합니다. 이것은 꼭 돈이 적고 많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설령 천직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일이 타인 및 사회 전체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끊임없이 자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정한 직업이 부모님생각과 다를지라도, “아이가 하는 일이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든다.” 라는 믿음을 보여준다면 아이는 성인이 되어 천직을 갖고 세상을 살아갈 것입니다.
작성: 모젤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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