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부 Allgäu 지역의 고산 지역에 영화에나 나올법한 그림같은 호수가 있습니다. 쉽게 접근할 수 없어서 아직 한국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는 곳입니다.
Schrecksee(슈렉제)는 고지 1,813m에 위치한 호수입니다.
주변 경관을 바라고보 있으면 뺨을 꼬집고 싶을 정도로 현실감각이 없어지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 멋진 호수를 보려면 기차나 자동차를 타고 산 아래까지 간 후, 편도 약 3시간의 등산을 해야만 합니다. 등산의 수준은 중간 코스이며, 중간에 작은 상점들이 없기 때문에, 왕복 6 – 7시간의 등산을 위해서는 마실 것과 먹을 것을 잘 챙겨가야 합니다.
호수까지 가는 여정은 알프사 산맥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전거나 자동차가 아닌 걸어가는 트렝킹의 묘미는 자연의 모든 순간을 눈에 담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거진 숲, 탁트인 등산로와 멀리 보이는 산맥들, 가파든 돌길 등 지루할 틈이 없는 3시간의 등산 코스가 끝나면 드디어 그림같은 Schrecksee가 한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날이 좋은 날은 이 곳에서 수영도 가능합니다.
이번 여름, 긴 여름휴가를 못 가시는 분들, 짧게 Schrecksee 등산 어떨까요?
- 가는 방법
- 주차장 주소: Rauhornweg 11, 87541 Bad Hindelang
- 기차 이동 시: 기차를 타고 Sonthofen까지 이동 한 다음 버스를 타고 Bad Hindelang을 거쳐 Hinterstein까지 출발 지점까지 이동하세요.
- 등산 난이도: 중간
- 고도: 1,200m
- 소요 시간: 6 ~ 7 시간
- 장비: 충분한 음료, 간식, 하이킹 장비
- 조심할 점: 최근 들어 늘어나는 관광객으로 규칙을 위반하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는 캠핑, 야영, 바베큐, 드론 비행, 쓰레기 버리기 등은 하시면 안 됩니다.
- 날씨가 좋은 날에서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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