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부나 명성이 아니라 사회적 유대감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사회적 유대를 성공적으로 형성하고 유지하는 사람을 사회적 지능, 즉 사회적으로 지적인 사람들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사회적으로 지적인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직장에서 그리고 개인의 삶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사회적으로 지적인 편에 속하나요?
커뮤니케이션 코치 Michel Thompson은, 그의 글에서 S.P.A.C.E. 를 활용하여 사회적 지적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S – Situationsbewusstsein (상황 인식)
사회적으로 지적인 사람들은 관계 속에서 상대방의 상황과 감정을 읽는 시간을 갖습니다. Thompson은 이것을 사회적 레이더라고 부릅니다. 상대방의 언행, 행동, 몸짓을 관찰함으로써, 그 사람의 성격이나, 같은 공간 안에서 보이지 않는 우위의 힘을 감지합니다. 즉 다른 이들의 바디랭귀지와 상태, 행동, 표정에 관심을 갖고 공부할 수록 더욱 가까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P – Präsenz (존재)
산만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몸은 함께 같은 공간에 있지만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집중하지 않을 때에는 서로간에 진지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합니다. 나의 생각과 관심을 상대방에게 집중을 해야 산만함을 없애고 비로소 나의 존재가 상대방에게 보여지게 됩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특히 경청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눈앞의 상대방에게 집중하고 경정함으로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A – Authentizität (진정성)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졌다면 이제는 나의 진짜 모습에도 눈을 돌려야 합니다. 나 자신을 먼저 존중하고 나의 가치관과 신념을 신뢰해야 합니다. 또한 정직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진정성을 갖는 방법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나의 재능,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나의 어떤 경험들이 내가 속한 커뮤니티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나 자신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이해가 결국 다른 이에게 정직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해 줍니다.
C- Klarheit (선명도)
사회적 관계 속에서 성공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간결하고 명확한 표현이 필수적입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쉽게 설명하고 다른 이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잡한 아이디어를 쉽고 매력적인 언어로 단순화 하는 능력은 사회적으로 지적인 사람들이 습득 해야할 아주 중요한 기술입니다. 이는 연습을 통해서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분 안에 나에 대해서, 내가 근무하는 회사에 대해서, 내가 좋아하는 무엇인가를 소개하는 연습을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복잡한 무엇인가를 간단하고 명료하게 글로 풀어 쓰는 연습을 통해서도 훈련할 수 있습니다. 나의 생각과 의견을 정확하고 선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사회적 지적 능력의 성장을 도와줄 것입니다.
E – Empathie (공감)
공감은 사회적 지적 능력의 가장 중요한 파트입니다. 어찌 보면 위의 4가지 항목 모두, 바로 이 공감 능력을 위한 과정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공감 능력을 통해서 여러 사람들이 협력하도록 이끌 수도 있으며, 서로간에 유대감을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회적으로 지적인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는 사람입니다. 내가 나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관계 형성에 있어서 필요한 부분의 성장을 위해서 노력하고, 상대방에게 집중하고, 경청하고, 공감함으로, 좋은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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