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이 제한되면서 자택 근무가 권고됐으며, 이에 따라 부동산 수요 추세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됐던 바가 있다. 그리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자 실제로 많은 근로자가 자택 근무 여부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음이 최근 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독일 기술 협회 Bitkom이 최근 공개한 조사 결과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21%의 근로자는 자택 근무의 비중이 커질 경우 이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10대 후반~20대 초반 근로자 가운데선 35%가 이사할 의사를 밝혔다.
- 40대 후반~50대 근로자 가운데선 15%가 이사할 의사를 밝혔다.
- 이사를 계획하는 이유로 39%는 더 나은 자연환경에서 거주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28%는 친구나 친지와 가까운 곳으로 이사할 의사를 보였고, 20%는 더 낮은 임대료를 위해 이사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거주지에 근무 공간을 따로 마련하기 위해 이사한다는 근로자는 1% 정도에 불과했다.
조사단은 자택 근무가 추세가 되면서 많은 근로자가 직장에서부터 멀어지려고 하며, 또한 주택이 밀집된 도심의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이에 대한 압력으로 인해 이사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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