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에선 자주 IT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거론된다. 그렇다면 과연 독일은 IT 인력이 만족할만한 근로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을까? 최근 한 조사에 의하면, 독일의 IT 개발자는 적어도 급여에 대한 불만이 적다고 한다.
구인구직 플랫폼 Honeypot에서 최근 여러 국가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만족도 조사를 했다. 그리고 독일은 100점 만점에 64점을 기록했으며, 세계 평균보다 3점을 앞섰다. 그러나 덴마크 등 주변국과 비교해 독일의 점수는 낮은 편에 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단은 커리어, 삶의 질, 사회적 자유도, 공동체라는 주제를 두고 총 20가지 지문으로 4천여 명에게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조사 결과 독일에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급여에 대한 불만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작센 안할트(Sachsen Anhalt)주의 경우 IT 분야 급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음에도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직장과 삶의 균형에 있어서는 38%만이 만족하여 국제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연수나 자기 계발에 있어서는 이보다도 더 적은 비중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단은 이 두 가지 영역에서 독일이 크게 신경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독일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초봉은 18,000유로, 기본 봉급은 50,418유로며, 경력자의 경우 200,000유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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