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방 통계청의 보고에 의하면, 코로나19사태로 국제 이동이 급감하면서 독일 이민자도 많이 감소했다.
지난 상반기 독일에 이민 온 인구는 529,000여 명으로 작년 대비 29% 감소했으며, 해외로 이민 간 인구는 455,000여 명으로 작년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3~6월의 이민 온 인구가 작년 대비 42%, 이민 간 인구가 32% 감소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단은 단순히 코로나19 정책으로 여행이 제한된 것 외에도 재정적인 문제로 계획됐던 이주 계획이 많이 무산됐던 것으로 추측했다. 또한, 관공서 업무도 코로나19 사태로 지체되어 통계가 잘 집계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또한, 유럽에 유입되는 난민도 2분기에 지난해 대비 68% 감소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국내 이주도 435,000여 건으로 지난해 대비 10% 감소했으며, 특히 3~4월에 급감했다고 조사단은 분석했다. 하지만 5월부터 국내 이주 수준이 다시 지난해 수준으로 거의 회복하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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