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포털 사이트 Immowelt가 지난 10여 년간 부동산 임대료를 분석했다. 분석한 결과 코로나19의 여파가 아직 임대료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Immowelt는 인구 50만 명이 넘는 14개의 대도시 가운데 난방세를 제외한 임대료 월 900~1,000유로 대의 주택 임대료를 조사해 2009년과 2019년까지의 가격에 따른 주택 면적 변동 통계를 냈다. 그 결과 같은 1,000유로로 세입자가 들어갈 수 있는 집 평균 면적이 베를린(Berlin)에선 120m²에서 74m²로 줄었고, 뮌헨(München)에선 86m²에서 55m²로 줄어 모두 연평균 약 6%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러한 추세는 드레스덴(Dresen), 라이프치히(Leipzig), 뉘른베르크(Nürnberg) 등 거의 모든 도시에서 나타났다. 쾰른(Köln)과 함부르크(Hamburg)가 가장 낮은 감소세를 보여 21m²가 감소했다.
그리고 조사단은 2020년 3월까지 수치를 조사한 결과 위 수치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령 가장 큰 차이를 보였던 뮌헨(München)과 쾰른(Köln)에선 임대료가 지난 1월과 3월 사이에 각 4%와 3%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러한 추세에 대해 컨설팅사 Empirica는 임대료가 잠시 감소할 수 있을 것이지만, 장기적으론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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