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독일에 도난 사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장 크게는 가택 침입과 차량 도난인데요, 특히 동유럽에서 국경을 넘어와 귀중품을 훔친 후 재빨리 돌아가므로 인해서 독일 경찰도 손쓸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독일의 한인 교민이 얼마 전 차량을 도난당한 후 보험사로부터 손해 배상을 받았습니다.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배상을 받게 되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도난 차량은 폭스바겐 샤란 7인승
독일에서 도난률이 가장 높은 차량은 럭셔리 브랜드의 상위 모델입니다. 그 중 SUV의 도난이 가장 많은데요, 인터뷰를 진행한 한인분의 도난 차량은 폭스바겐의 샤란이었습니다. 럭셔리 모델이 아님에도 도난 당한 이유는 바로 차량의 크기입니다. 차량 도둑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는 차량은 럭셔리 차량 외에도 7인승 벤으로 5인승으로 뒷 공간을 접을 경우 적재 공간이 크고 필요에 따라 7명까지 탑승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가치가 높기 때문입니다.
차량 상태
한인 교민은 이 차량을 주행 거리 20.000Km, 출고 후 1년 정도된 중고 차량을 30.000유로에 구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약 5년을 타면서 50.000Km를 주행해서 도난 당할 시 차량의 상태는 연식 6년, 주행거리 70.000km의 차량이었습니다.
보상 금액
30.000유로의 중고 차량이었지만 다행히 보험사의 차량 가치 금액은 25.000유로였습니다. 따라서 차량을 도난 당한분은 보험사로부터 25.000유로를 보상받았습니다. 차량 도난으로 인해서 스트레스는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연간 1.000유로를 내면서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계산이 됩니다. 하지만 도난 당시 차량에 있었던 귀중품에 대한 보상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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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과정
차량이 도난 당하면 가장 먼저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또한 차량에 자동차 키를 놓지 않았다는 증명을 위해서 차량 2개를 보험사에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주변의 증인을 통해서 실제로 도난 차량을 소유, 이용했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 보험사는 최소 1개월을 기다립니다. 왜냐하면 도난 차량이 1개월 내에 경찰에 의해서 수거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1개월 후에도 차량 도난 사건이 해결되지 않으면 보험사로부터 차량의 가치 산정 금액을 보상받고 혹시라도 차를 찾아도 보험사의 소유가 된다는 서류에 서명을 하게 됩니다. 1개월가량의 시간동안 사용자는 렌터카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 비용은 보험사에서 제공하지 않습니다.
보험의 중요성
차량 구입 시 새 차 이거나 차량의 가치가 높을 경우 자동차 보험 계약에 차량 도난에 대한 부분을 꼭 추가해야 합니다.
- 독일에서 차량 도난을 경험하신 경험이 있고 다른 한인 교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면 메일을 보내주세요 ~ ([email protected])
- 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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