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2023년 3분기 실질 임금이 인상되었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고 인플레이션을 위한 정부의 긴급 지원 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의 독일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6.3% 높았습니다.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는 5.7% 상승에 그쳤습니다. 따라서 실질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0.6% 인상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올해 2분기 실질 임금 증가폭은 0.1% 였습니다.
독일의 실질 임금은 2021년 4분기부터, 계속 마이너스였으며 특히 2022년 3분기, 4분기는 실질 임금이 마이너스 5.4%로 시민들이 높은 물가속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따라서 2023년 2분기부터 실질 임금이 마이너스를 벗어나면서 근로자들이 급여 인상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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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임금 인상의 주요 이유로는 다양한 인플레이션 보상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이유로 분석됩니다. 고용주는 자발적으로 직원당 최대 3천유로의 면세 보너스를 지급할 수 있었으며, 최저 임금의 시간당 12유로 인상도 실질 임금 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타게스샤우의 보도에 따르면, 경제연구소 ifo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2월에는 작년 휘발유 가격 지원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4%의 상승을 보일 수 있으나 내년 1월에는 다시 3%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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